여행지의 우리 집

후통에 있는 호텔들

by 심루이

여행지에 가면 우리는 호텔을 집이라고 부른다. 이제 집에 가서 쉬자. 관광지랑 집이랑 가깝네, 이런 식으로.


낯선 곳에 우리 집이 있다는 것이 꽤 기분 좋은 느낌. 집 아닌데 호텔인데?라고 낄낄 웃던 심이도 어느새 동화되어 집에 다 왔다,라고 읊조린다.


주전부리를 사서 샤워 후 맥주와 함께 먹는 그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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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대만에서도, 치앙마이에서도 언제나 이어지는 호텔 야식 타임

'후통빠'인 나는 이번 베이징 여행을 준비하며 후통에 있는 숙소들로 리스트를 뽑았지만 '예전 우리 동네에 묵고 싶다'는 심이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결국 왕징에 있는 하얏트로 예약했다. 풍성한 조식이 매력적이고 가성비 대비 훌륭한 객실 컨디션과 서비스로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하얏트 리젠시 베이징 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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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의 조식 스팟

하지만 다시 간다면 역시 후통이죠. 하얏트 리젠시 왕징을 예약한 이후에도 나는 계속 후통 호텔들과 후기들을 찾아보며 침을 흘렸다.


드문 확률로 중국 여행을 가는데 상하이나 홍콩이 아니라 베이징에 간다, 베이징만의 특별한 멋이 있는 숙소를 느껴보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베이징의 공간들.

대략 이런 느낌인데 사랑에 빠지지 않고 배기겠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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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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