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맛집 남상만두 3층에서 즐기는 샤오롱빠오

Shanghai Checklist: 상하이에서 하고 싶은 30가지 일들

by 심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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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지어진 명나라 시대의 전통 정원으로, 화려한 중국식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예원(豫园). 명나라 시대 관료였던 '반윤단'이 아버지의 노후를 위해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어 완성한 공간. 상하이를 처음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귀신을 쫓기 위해 아홉 번 꺾였다는 구곡교 바로 근처에 빨대 만두로 유명한 남상만두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남상만두에 간 이유는 빨대 만두인 '탕바오'가 아니라 3층에서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샤오롱빠오를 위해서. 1900년에 문을 연 남상만두는 상하이 가정식 만두였던 샤오롱빠오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으로 '남상'은 샤오롱빠오가 처음 시작된 상하이 외곽 마을 이름이다. 중국 출장이 잦은 친구 덕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남상만두 층별로 먹을 수 있는 만두가 다르다. 포장 전문인 1층,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는 2층, 프리미엄 만두가 있는 3층으로 나눠져 있는 것. 프리미엄 샤오롱빠오가 맛있다는 친구 추천에 따라 우리는 3층으로 갔다. 게살 샤오롱빠오와 새우 완자 튀김을 먹었는데 과연 훌륭한 맛이었다.


사진을 위해서는 얼굴만 한 크기의 빨대 만두, 탕바오를 주문하자. 맛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빨대로 육즙을 빨아먹는 모습을 담으면 재미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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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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