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보면 어느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게 되는것이
빨리 진도를 나가 원하는 걸 보고 싶은 것과
천천히 진도를 나가 하나한 꼼꼼히 전부 이해하고 나가는 것.
전자는 빠른 결과를 볼 수 있어서 좋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발전이 없고 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깊은 이해가 부족하고 따라서 응용력도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며 더 빨리 잊어버리기 쉽다.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전자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하는데서는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후자는 진도가 느려서 너무 답답하다.
그래서 빠른 결과물을 보기도 힘들다
만약 프로젝트라면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지므로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천천히 모든 개념을 이해하고 가기 때문에
깊은 이해가 가능하고 오래 기억에 남으며
응용력도 높다.
나는 대부분 전자의 형태로 일을 해왔고 공부를 해왔다.
돌아보면 나에게 있어서 기술, 지식의 깊이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남들 다 하는 정도의 수준
이것 저것 할 줄 아는 것은 많은데 깊이는 떨어진다.
비교적 최근 1년 전부터는 이러한 타입을 후자 쪽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다.
프로젝트가 아니라 스터디라면
후자쪽으로 진행하는게 더 맞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