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특성 1 - 습작
어제는 약간 우울했다.
현재 하는 일들을 통해 앞날의 비젼을 생각하니 좀 우울해졋다.
오늘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으니 전혀 우울하지 않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 사실 달라진건 없는데
왜 전혀 다른 기분을 느낄까?
무엇이 달라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어제 나는 현재 하는 일, 미래의 비젼 등에 생각의 초점을 맞췄다.
오늘은 아주 작은 부분에 생각의 초점을 맞췄다.
커다란 부분에 초점을 맞추니 우울해 졌고
작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니 약간 즐거워 졌다.
결국 생각의 초점의 차이인가?
내 생각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가 중요한 것이었나?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에 대해 나는 전혀 다르게 느낄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것을 프레임이라고들 한다.
같은걸 다르게 생각하는 것 말고
같은걸 초점에 어디에 맞추느냐도 중요한 듯 하다.
미래의 커다란 방향에 대해 생각했을 때
힘들고 고민이 되고 우울해졌는데
현재의 작은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하니
가볍고 즐거워진다.
미래의 커다란 방향을 알 수 없고
내 운명의 커다란 방향의 키를 지금 돌릴 수 없지만
그 미래에 닿는 조각들을 아주 조그맣게 쪼개서 연결해
현재는 그 조각 하나만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현재가 즐거워 진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미래에 닿는 길에 필요한 조그만 돌들을 하나 하나 현재에 놓는다.
그러면 언젠가 그 미래에 도달할 것이다.
현재라는 작은 시공간에
미래라는 커다란 내용을 넣으면 찢어지도록 아픈건 당연한 건가
현재라는 작은 시공간에는
현재의 크기에 맞는 돌을 놓는다.
크게 멀리 생각하자.
내 생각의 영토를 원대하게 넓히고
디자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