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행복

by 이강헌

새벽

어둠이 걷히고

산 넘어 먼동 틀 무렵


밤새

신비롭게 울려 퍼지던

풀벌레 소리 잦아지고


사방에

온갖 산 새들

아침을 노래하고


눈부신

아침 햇살

만물 위 고요히 내리고


초목들

잎사귀, 맺힌 이슬로

화답할 때에


나는

생의 환희와 삶의 감사로

행복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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