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루종일 왔던 것이다.
솨아— 빗소리가 좋아서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창가로 화분들을 다 옮겨두고, 평소 틀던 음악도 틀지 않았다.
빗소리보다 더 좋은 음악은 없었다.
빗소리가 좋아서,
어떤 생각이든 무슨 마음이든 다 씻겨 내려갈 것만 같은 하루종일이었다.
매일이 지금_자꾸 떠나고 싶은데 어떡해 :) 종종 걷는 사람이 쓰는 여행과 순례, 일상의 기록 : 혜리영 이렇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