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의 핑계를 댔을때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나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그만큼 내 그릇이 소주잔만큼 작았었다고 돌이켜봅니다.
뭐가 그렇게 속이 상했을까요...
누군가가 나를 핑계 대는 것만큼이나 사실은
이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살게 도와주는 이들이니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마운 존재들인 것입니다.
믿는 이들에게 비밀 같은 행동들을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믿었기 때문에 비밀을 털어놓았었죠.
그런데 그러한 것들이 모함이 되면서
'나' 때문에 회사의 분위기가 흐려진다,
회사의 근무태도에 치명적이다. 그런 악영향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죽을 만큼 힘들고 속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저를 속 좁은 인간에서 대인배로 바꿔 준 감사한 일이지요.
모든 일에 책임을 질 것까지 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기도 쉽지 않으니깐 말이죠.
하지만 내가 나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내가 너까지 책임지는 것은 배포 있는 것이며
내가 이 세상 모두를 책임지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너와 나의 구분 없이 모두를 어우르며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니깐요.
그래서 저는 말합니다. '나'를 핑계대세요. '나'를 욕하세요.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렇게 미웠었는데 참 희한하죠.
미운 사람들이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고
싫은 사람들이 있기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는 모두가 함께 있기에 조화로운 것이죠.
제가 모두를 책임지면, 모두가 제 핑계를 댈 테니
그만큼 행복한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요?
부러진 뼈는 더 튼튼해지고, 상처는 아물며... 그렇게 멋지게 성장해 가는 독자님을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작가의 핑계 영상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