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여정, 마침표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브런치 스토리에서『문학 소년』을 연재한, 작가 령욱 <伶昱>입니다.
상반기엔 자작 수필과 시를 위주로, 하반기엔 소설과 창작 에세이를 위주로 구상하고 글을 써내려간 이번 연재작, 『문학 소년』. 그 종지부를 찍게 돼서 이렇게 인사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고등학생 때 부터 대학생 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지난 2년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돼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아쉽기도 합니다. 작가 지망생이란 꿈을 가지고 이 글판에 뛰어든 것은 아닙니다만, 그저 취미로 작했던 글을 써내려가는 동안 혼자서 정한 마감기간을 지켜보겠다는 성실에 대한 연습, 무언갈 하나라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존재감의 행복, 온전히 나만의 머릿속과 경험에서 나오는 세계를 보여줄수 있다는 소유감, 또한 생각지도 못한 여러분들의 방문과 관심에 저는 매우 감사했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글의 연재를 더욱 장편으로 꾸준히 올리고 싶지만, 이번 문학소년의 연재를 종료하는 이유는 현재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무언가는 마무리 지어야 하는 상황인지라.. 아쉽게도 연재 종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글쓰기를 멈출 것이냐라고 질문하신다면, 대답은 아마도 계속 써내려갈 것 같다는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본디 태어나 이름으로 불리고 이름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 부디 제가 사랑한 할어버지께서 주신 영리하게 빛나길 바란다는 그 소망은, 아마 큰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뜻이지 않을까 하기에, 글에 있어서 어떤 무언가를 바라보시고 그렇게 찾아와주시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여러분 덕분에 언젠간 내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출판하고 싶다는 용기를 가지게 된게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지금까지, 문학 소년을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령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