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되어도 맛나겠지요
A1. 행위자의 관점
해당 논의를 진행할 때는 사전 전제가 중요함.
소금을 뗀다는 행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 행위자가 소금을 떼는 행위로 하여금 해당 객체(소금빵)에서 정체성을 빼앗았다면 그 행위자가 먹는 것은 소금빵이 아님.
일례로 일제의 민족 말살 통치 정책 중 창씨개명이 있음
- 행위자가 소금이 싫다거나, 이용상의 편의 등 그 행위가 정체성을 해치는 목적이 아니었다면 그 행위자가 먹는 것은 여전히 소금빵임.
일례로 닉네임으로 부르는 회사의 문화가 있음.
- 만약 소금 혐오자(A)가 소금빵을 갖게 됨.
A에게는 소금을 떼려는 의도가 없음.
A에게 소금빵은 소금빵임.
A가 소금빵을 먹는 중 소금이 모두 떨어짐.
B(A의 소금 혐오를 알고 있음)가 이를 목격.
B에게 A가 먹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B는 그것을 소금빵이라고 할 것임.
번외. 소금빵의 관점
소금빵의 입장에서 소금은 대표적인 정체성임을 전제함.
- 소금빵의 대표 정체성은 소금음.
소금을 잃는다는 것은 그의 개성을 잃는 것임.
소금을 잃은 소금빵은 정체성 혼란을 겪게될 것임.
여기서 소금빵은 자신의 위치를 견고히 해야함.
액트일. 소금을 잃음에 우울해 하기.
액트이. 새로운 빵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라 여기기.
액트삼. 소금이 없음에도 소중한 빵이라 멘탈관리.
액트사. 자신의 정체성은 소금이 아니라 그 본연의 존재에 있음을 인식하고 자아를 형성함(?)
- 결국 그것은 모든 소금빵은 소금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