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비와 창덕궁

서성이네

by 니또르쟈니

운을 다한 궁궐

단풍이 붉은데도

아직

여우비는 이마를 적시네.


비운의 왕비도

정신줄을 놓아버린 공주도

거기서

늘 서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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