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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ia Aug 11. 2024

개인정비 시간

개인 정비 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하나 둘 방을 닫고 나올려고 했다. 방하나 닫고 나오니 방주인이 "밥 먹어요" 한다.

그녀와 다른 그녀와 또 다른 그녀와의 대화는 열기가 넘쳐난다. 뭔가 생성하는 듯한 대화, 대화를 하면 할 수록 의지가 불타는 듯하다. 하지만 과연 난 그렇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내 입에서 자동반사되는 말과 달리 마음속의 누군가가 계속 의심을 갖고 묻는다.

"너 할 수 있니?"

"... ..."


내게 가장 큰 화두는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인데, 내려놓기는 커녕 하고 싶어한다.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려놓고 개인정비시간, 즉 하프타임을 가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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