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nia Sep 09. 2024

횡설수설2 자문자답 인터뷰


인 : 안녕하세요. 브런치 작가 소니아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 :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 : 브런치에 작가승인을 받았을 때의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소 : 인정받았다는 느낌인 것 같아요.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하면 바로 글쓰는 매체와 달리 승인이라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어떤 기준으로 선발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너 글 쓰는 거 해도 돼~"라며 선생님이 인정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가 매월 하나씩 성취가 목표를 하던 때라 9월의 성취를 이룬 것이기도 했죠.


인 : 브런치의 작가로서 글을 쓰기 시작한지 일년 정도 지났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 인가요?

소 : 첫 글에 라이킷이 눌려지고, 첫 댓글이 달렸을 때 입니다. 블로그의 경우는 댓글이 달리기 까지 꽤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키워드라는 개념을 몰랐을 시기라 신기하기만 했죠. 

뤼튼 AI

인 : 요즘은 어떤 글을 쓰고 있나요?

소 : 방향을 잃어버렸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마구 쓰고 있어서 발행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래도 발행하는 것은 실행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합니다.


인 : 구체적으로 말해주시겠어요?

소 : 다 완성되면 올려야지 라고 생각하면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외부로 내어놓지 않으니 안심하고 미루고 포기하고 마는 것이 나의 본성인 것 같아서요. 누군가가 보고 질책이라도 해준다면 숨어버릴 지, 이겨낼지 궁금해서 퇴고도 수정도 없이 그냥 내놓아 버립니다. 블로그와 달리 키워드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마음의 부담은 없지만, 이렇게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싶어서 고민이 또 생겼습니다.


인 : 앞으로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요?

소 : 이야기 하듯이 글을 쓰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글을 읽게 하고 싶습니다.


인 :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말씀 해주세요

소 : 매일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매거진이던 북이던 처음과 끝을 맺을 수 있는 글을 쓰기도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쓰는 것만이라도 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횡설수설, 참 힘든 하루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