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좌절
두 번의 이별과 두 번의 재회 이후 서로가 느꼈다. 이제 정말 연애다운 연애를 시작했다고
족쇄에서 풀린 기분이 들어 열심히 노력하였고, 여자친구 또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채 비밀연애를 하였다. 1주일에 한 번의 만남을 위해 주 6일을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다.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게 그리고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나와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나의 현재 상황이 불안하여 반대한다고 판단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생각하시기에 안전한 사업이 뭐라고 생각하다가 부동산사업은 괜찮다고 판단하였다. 사실 취직하고 악착같이 모아 조그마한 상가를 샀었고 예전부터 부동산에는 관심이 많아 돈은 없어도 부동산에 들어가 부동산 사장님들과 얘기하는 것을 즐겨했다. 이걸 좀 더 사업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과 경매공부를 병행하며 돈을 모아 경매로 조그마하지만 서울에 위치한 17평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마련하였다.
거기에 더해 여자친구 부모님이 걱정하시던 상가월세가 끊길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나의 상가에서 무인사업을 시작하여 기존 월세보다도 2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이때만 해도 나름 자신감이 넘쳤고 여차친구랑도 더욱더 관계가 깊어서 희망찬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여자친구와 상의하여 말할 날짜를 정하고 말씀드렸다
결과는 어땠을까
4년 전과 바뀐 것은 없었고 오히려 이제는 학력이 발목을 잡았다.
나의 성실성은 이미 학력으로 인해 평생이 정해진 거라고.
학력이 변변치 못하면 잘되던 사업도 어떻게 될지 모르며 경매 또한 위험하다고.
현재는 바꿀 수 있었도 과거는 바꿀 수가 없었다.
나름 상처에 무뎌졌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잊었던 거뿐 다시 한번 마음에 났던 상처가 크게 벌어졌다.
이제 뭘 해야 되지 어떤 걸 해야 하는 거지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