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각국의 현황 -미국-

미국의 로봇산업 조망

by 로봇전성시대

이제 각국의 로봇산업 현황으로 들어가 보자.

오늘부터 4회에 걸쳐 각국의 현황을 조망하고 그에 대한 대책과 약간의 사견을 첨언하고자 한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내용은 앞으로 계속해서 콘텐츠에 녹여낼 것이다.

지금은 각국의 로봇산업에 대처하는 자세라고 할까,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첫 번째 국가는 미국이다.

잘 알다시피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에 이은 로봇산업에 대한 진심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1) 피지컬 AI(로봇)인 옵티머스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미 테슬라의 전기차 조립 공정에 투입되어 생산성과 인건비 절약의 장밋빛 미래에 부풀어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 부진으로 일론 머스크의 고전을 예상했다면 그건 단견일 뿐이다.

전기차 생산공장은 단순히 전기차를 만드는 공장 이상의 로봇의 테스트 베드(개발된 기술의 적합성을 테스트해 보는 환경을 통칭) 역할도 한다.

일단 로봇이 투입되면 생산성과 인건비 절약으로 전기차의 unit price(단가)를 낮춰 경쟁력을 갖게 된다.

또한 전기차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이 로봇의 부품과도 호환이 되어 로봇의 대량생산에도 매우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된다.

대량생산과 로봇 AS(애프터서비스) 및 충전이 용이하게 되어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그 어느 로봇과 비교해도 탁월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다 스타링크(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 X의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마저 출시되어 소위 승수효과가 배가가 될 전망이다.


우리는 이쯤에서 일론 머스크의 구상을 눈치채야 한다.

단순히 인터넷 서비스, 그것도 저가의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해서 각 나라의 통신사를 잠재우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말이다(한국도 2025년 말 상륙).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춰 기존 통신사의 요금으로는 도저히 경쟁이 안 되는 가성비 짱의 인터넷 서비스로 만들면 스타링크 자체만으로도 남는 장사가 될 것이다(아직은 가성비 있는 요금제 출시가 안되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스타링크를 각 나라에 깔아놓으면 테슬라의 로봇들이 스타링크의 인터넷 서비스의 영향 아래 그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그 나라의 다른 로봇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그리는 자사의 로봇 옵티머스의 미래다.

스타링크 인터넷을 사용하는 개인은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마치 블루투스 기능처럼 각종 데이터와 로봇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자율주행에도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의 로봇만으로도 미국의 로봇산업이 얼마나 거대하고 완벽한지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미국의 로봇산업은 CES(세계 최대 전자. 정보기술 박람회)와 같은 전시회에서 눈요기로 보는 실험실의 로봇이 아닌 것이다.

본격적으로 특히 제조업의 생산 공정 라인에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산업용 로봇으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뉴스레터 초창기여서 화두만 던지는 수준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였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앞서갈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의 로봇산업,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테슬라의 로봇 옵티머스를 언급하였다(구글과 엔비디아 등은 차후에).

다음 각국의 현황 편은 일본 편을 준비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1) 미디어에선 피지컬 AI를 Humanoid(휴머노이드)라고 일컫는데, 이 용어는 이미 19c에 사용된 단어로 원래의 뜻은 식민지 지역의 원주민을 지칭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견으로는 피지컬 AI 보다는 휴머노이드가 더 진화된 로봇의 명칭으로 적합하다고 보인다.

현재까지는 피지컬 AI, 즉 AI가 움직이는 물리적 운동기구에 탑재되어 작업을 하는 단계여서 피지컬 AI라는 단어 사용이 무방하나 시간이 흐르면서 더 완성된 고차원의 로봇단계에서는 휴머노이드라는 로봇 명칭이 더 적합할 것이다.

따라서 본 뉴스레터에서는 앞으로(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피지컬 AI 대신 휴머노이드로 통일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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