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한국도로공사, 첫 패 딛고 10연승 질주!

깊어진 전력, 더 단단해진 ‘강팀 DNA’

by 라온리

한국도로공사, 첫 패 이후 10연승

강해진 것이 아니라 단단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V리그 개막전 패배 이후 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시즌 초반 우려는 하나씩 지워졌고 그 자리는 자신감과 팀워크가 자리했다.


첫 패를 안긴 상대가 페퍼저축은행이었다.

그 팀을 다시 만나 셧아웃 승리로 완벽 설욕했고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모두 챙겼다.

이보다 상징적인 반전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제 팀 역대 최다 12연승 기록까지 단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시즌 초반, 위험 요소는 분명 존재했다


우승 후보 2강으로 꼽히면서도 개막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배유나의 부상, 리시브 불안, 세터 운영 의문, 벤치 전력의 실효성까지확실하지 않은 요소가 적지 않았다.


그리고 개막전 패배는 그 우려를 현실로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도로공사는 매 경기 다른 팀처럼 성장했다.

의심에서확신으로 변화하는 팀.

그 흐름이 연승을 만들어냈다.


삼각편대의 위력

삼각편대지만 세 명이 아니라 한 팀이 공격했다.

모마는 꾸준한 득점력으로 코트를 장악했다.

강소휘는 해결사 역할을 완수하며 국내 득점 선두를 지켰다.

타나차는 수비·연결·공격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전천후 전력이었다.


한 명에게 의존하는 배구가 아니라 모두가 위협이 되는 공격이 한국도로공사의 가장 큰 힘이었다.


공백이 기회가 된 미들라인

이지윤의 등장으로 변수가 전력으로 바뀌었다

배유나의 부상은 전력 공백은 감독이나 팬들에게 공백 자체로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루키 이지윤은 기회를 실력으로 바꿨다.

· 블로킹 타이밍 향상

· 이동 공격 적극 가담

· 공수 밸런스 안정화


미들블로커 김세빈 역시 공격 집중도를 높이며 미들라인이 팀의 중심축으로 자리했다.

공백을 메운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전략 자산을 얻었다고 표현해야 맞다.


벤치가 강한 팀이 결국 이긴다

흐름을 바꾸는 조커 카드

이예은서브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흔들었다.

김세인은 언제 들어가도 제 역할을 완수했다.


김다은은 복귀를 준비하며 전력층을 넓혔다.

문정원은 포지션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벤치의 등장 자체가 전술이 되었고 그 자체가 팀의 높이가 되었다.


터 이윤정

공격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경기를 설계했다

단조로운 패턴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이윤정은 공격 루트를 모두 열어두었다.

· 속공 비중 확대

· 라이트 활용 증가

· 후위 공격 연계 극대화

상대 블로커가 읽을 수 없는 배구를 하며 경기의 템포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지도자 김종민

비시즌 우려스러운 일도 있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을 결과로 바꾸었다

큰 틀은 유지했지만 세밀한 수정으로 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방식에서 지도자의 철학이 빛났다.


한국도로공사는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는 팀으로 진화했다.

한국도로공사, 다음은 기록이다


10연승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도로공사가 어떤 팀인지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이 팀은 스스로 증명했다.

강해져서 이기는 팀이 아니라 단단해져서 무너질 줄 모르는 팀이라는 사실을.

한국도로공사의 다음 목표는 명확하다.

12연승, 그리고 그 이상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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