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먼저 깨어난 자의 선물이다.

by 라온리

| 아침이 온다고 해서 모두가 아침을 맞는 건 아닙니다.

눈을 감고 있다면

그건 여전히 밤이니까요.

아침이 온다고 해서 모두가 아침을 맞는 건 아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찾는다”고.

하지만 또 누군가는 말합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먼저 잡아먹히기도 한다”고요.


세상 이치는 늘 엇박자를 탑니다.

부지런함이 손해가 되는 날도 있고

멈춰 서는 것이 유리한 순간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떠보는 이유는


오늘의 아침에

어제와 다른 기적이 숨어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손바닥만 한 햇살 하나

김 서린 창문에 손가락으로 그린 둥근 원 하나

막 끓여낸 커피 향 같은 작은 기쁨 하나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살아 있음 때문에 세상이 빛난다는 것을

조용히 알려줄 테니까요.


삶이 무겁고 마음이 지칠 때는

지도가 없는 희망의 섬,

‘그래도’에 잠시 머물러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다시 깨어날 용기는

아직 우리 안에 남아있으니까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조금 더 환한 빛이

당신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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