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건 원래 고달프고 그러다가 마음 맞는 사람과 잠깐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무언가 부족한데, 그것만 채워지면, 재밌는 인생이 펼쳐질 거야. 그게 돈 애인 취업인지도 몰라’라고 생각하죠. 근데 인생을 지나면서 알게 돼요.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을 만나야 내 인생이 행복해지는 게 아니구나. 인생 자체는 매우 지루하고 지난하고 약간 고달픈 것이구나. 각자 주어진 삶 속에서 조금 즐거워 보려고 애쓰는 것이고, 뜻하지 않게 그 모든 걸 보상 받는 기쁨을 느낄 때도 있는 거구나….”
- 서유미 작가 인터뷰 중 -
더 멋진 사람을 만나거나
더 멋진 집을 사야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고단한 시간들 틈에서
잠깐씩 잠깐씩
즐거울 때가 있는 것일 뿐.
가만히 내버려 두면
우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삶의 자연스러운 모습
억지로 억지로
일부러 일부러
즐거움을 만들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단 한번의
삶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