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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일매일 감정평가 Sep 01. 2018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사는 건 원래 고달프고 그러다가 마음 맞는 사람과 잠깐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무언가 부족한데, 그것만 채워지면, 재밌는 인생이 펼쳐질 거야. 그게 돈 애인 취업인지도 몰라’라고 생각하죠. 근데 인생을 지나면서 알게 돼요.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을 만나야 내 인생이 행복해지는 게 아니구나. 인생 자체는 매우 지루하고 지난하고 약간 고달픈 것이구나. 각자 주어진 삶 속에서 조금 즐거워 보려고 애쓰는 것이고, 뜻하지 않게 그 모든 걸 보상 받는 기쁨을 느낄 때도 있는 거구나….”



                                 - 서유미 작가 인터뷰 중 -



더 멋진 사람을 만나거나

더 멋진 집을 사야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고단한 시간들 틈에서

잠깐씩 잠깐씩

즐거울 때가 있는 것일 뿐.


가만히 내버려 두면

우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삶의 자연스러운 모습


억지로 억지로

일부러 일부러

즐거움을 만들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단 한번의

삶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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