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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일매일 감정평가 Nov 20. 2018

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야속한 시간,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

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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