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영혼의 진실 속에서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슴에서 우러나는 느낌들 속에서 내 말을 들어라. 너희 마음의 고요 속에서 내 말을 들어라.
어디서든지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의문에 부딪힐 때마다 내가 이미 그것에 답해왔다는 걸 알아둬라. 그러고 나서 눈을 활짝 뜨고 세상을 바라보아라. 내 응답은 이미 발간된 신문기사들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고, 이미 원고로 써서 곧 할 설교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으며,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와, 어제 작곡된 노래와, 사랑하는 이의 말과, 새로 사귀고 있는 친구의 가슴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다.
바람의 속삭임과 시냇물 흐르는 소리와 천지를 울리는 천둥소리와 나직하게 두드리는 빗발 소리에도 내 진리가 깃들어 있다.
내 진리는 대지의 감촉, 백합의 향기로움, 태양의 따스함, 달의 인력이다.
내 진리와 너희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도우리라는 진실은 밤하늘만큼이나 외경스럽고, 갓난아기의 옹알이만큼이나 단순하고 자명하다.
내 진리는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 소리만큼이나 크고, 나와의 합일 속에서 쉬는 숨소리만큼이나 고요하다.
나는 너희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또 떠날 수도 없다. 너희는 바로 내 소산이요 창조물이고, 내 딸이요 아들이며, 내 목적이자 나.....
자신이기에.
그러므로 너희가 언제 어디 있든지 내 본질인 평화로움에서 분리될 때마다 나를 부르도록 하라.
나는 거기 있으리라.
진리와.
빛과.
사랑과 더불어.
- 신과 나눈 이야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