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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일매일 감정평가 Jul 26. 2017

시간

사진첩을 뒤지다가

20대 시절의 친구사진을 보았다


 친구는 카페에서 무엇인가를

찍고 있었다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단지 삼청동이었고,

저녁이었고,

한옥카페였고,

우리는 어렸고,

멋진 카페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기분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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