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日 늘 사라지는, 잊어버린 조개 속 기억

사람은 늘 언제나 잊는다. 그게 묘미이자, 경쟁력이다.

그게 싫은 사람들은 ‘집착’이라는 방식을 선택하기 쉬운 선택지이다.


집착은 마치 몰입처럼 ‘느껴지고’

뭐라도 나에게 남을 것 같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집착,

그 어떠한 일에도 집착을 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 믿는다.


삶은 마치 항해와 같다.


기적과 운빨을 바라는 마음으로 어딘가에 꽂히는 것이 아니다.


삶은 로또가 아니다.


삶은 지하철 거리에서 나를 알아주는 운명의 상대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다.


기적은 이와 같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뿐이다.


기적은 꾸준한 삶, 저 먼 지평선을 보며 먼 항해를 하는 가운데 드러나는 결실이다. 그것에 불구하다.

집착을 하여 다른 것을 신으로 섬기게 되는 순간부터 비참한 비교의 인생이 시작이다.


그렇다면 정말 변화와 성장,

그리고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

열정이 아니라면 무엇이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킬까?복기(Recall)은 이에 대한 해결책이다.


Recall을 하루 빈번하게 해야 하는 이유, 내게 중요한 사항을 몇번이나 묵상하는 이유와 같다.


다시 명료하게 이야기해 보겠다.


지식을 한번 봤거나, 예전에 봤다고, 실제로 활용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손에 익은 도구 같이 반복적 숙련은 중요한 것 같다. 요즘 그림을 배우는데, 지난주에 배운 것을 써먹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출석 도장 혹은 자격증 따듯이 내가 안다고 치부하는 것은 의미 없다.


지식을 하루, 매일, everyday 적어도 1번을 꼭 내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겠다.


나가 오늘 내 스스로가 선의 기준을 안다고 추정하지만,

만일 스스로 오늘 내가 행해야 할 방향성을 정말 묵상하듯이 보지 않는다면, 미안하지만, 나는 오늘 하루의 방향성을 알지 못한다.


만일 인간이 앞으로의 모든 계획을 전부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종이에 한 달 치 계획을 쓰고, 그냥 기억력을 토대로 담담히 살아갈 것이다.


왜? 다 머릿속에 있고, 내가 시간을 어떻게 언제 정확히 어떻게 보내야 되고 왜 보내야 되는지 정확하게 아니까.


하지만 인간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항상 까먹는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개념이나 부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쇠퇴되고 ,

또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되었다고 해도, 적절한 시간에 그 지식과 과거 경험을 현재에 적용을 하여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


내 storage에 내가 한때 읽었던 책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용하다. 내 삶에 전혀 적용되지 못하는, 경기를 뛰지 않고 벤치에 앉아있는 운동선수에 불과하다.


만일 내가 atomic habit이라는 책을 읽었었다면, 나는 꾸준히 습관을 만들어서, 그 책의 내용을 apply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예전에 해었던 것, 예전에 읽었던 것, 예전에 경험했던 것은 애석하게도 지금의 나를 증명하지 못한다.


지식은 갈고닦고 지금 내가 그 지식을 '이용해서' 매일 같이 그 지식을 '사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할 경험이자, 나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더할 나위 없는 최후, 최선, 유일한 방식일 것이다.


한때 내가 안다, 내가 알았다를 생각하지 말고,

그 지식에 대해서 더 애착, 훨씬 더 많은 애착을 가질 때 진정한 삶의 몰입과 분별이 시작될 것이다.


방정리를 하는 방법과 중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적용하여 나의 매일이 그 축복을 누리고 있는 사실이 훨씬 중요한 사실이다.


운동과 봉사가 행복감을 준다는 사실을,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내가 알고 있긴 하나..?... 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매일 아침 그러한 질문 리스트들을 플래시 카드 형태로 만들어서 나가 내 자신을 시험한다면, 나는 적어도 오늘 하루 동안에 내가 그 지식을 활용하기 훨씬 편할 것이다. 마치 준비된 도구이자, 내 곁에 있는 도구처럼 말이다.


나의 예전에 '알았었던 지식'이 아니라,

단순히 지금도 매일 보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나의 삶의 틀이자 거울이라고 한다면,


나는 나의 육(flesh)의 생각을 넘어서

지적인 방식으로 내 삶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움직일 수 있을 것이며,

유일한 방식이다.


지식은 환경을 변화시키고,

환경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애석하게도 인간의 마음가짐만으로는 부질없는 미약함에 불과하고,

지식은 간과할 수 있는 그 인간의 미약함마저 상기시키며,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