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대개 모호한 꿈을 떠올리곤 합니다.


일.. 아 귀찮아 그냥 누가 나한테 돈을 왕창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일은 상상의 영역이 아니라 실체적인 사건의 영역입니다.

그것은 내가 져야 할 기분 좋은 책임이자, 타인의 시간과 가치를 무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근래에는 자신의 욕구를 쟁취하고 채우는 것에만 집중된 것을 사람들이 유흥하다보니 어느 순간

관계와 실체성에 대한 감이 약해져있습니다.


그것을 기르기 위해 아래 예시를 봅시다.


만일 내가 좋아하는 맛집이 있고, 그곳에서의 다양한 국수 메뉴가 건강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그곳에 가게 되었다고 칩시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셰프가 자신의 취미를 위해서 동서양을 막론한 여러 메뉴를 짜내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

더이상 그곳에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대한 것은 누군가의 취미 생활이 아닌, 그곳에서 얻을수 있는 것을 바랬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여러모로 많이 적용됩니다.


'만일 내가 가는 헬스장이 깔끔하고 끝나고 씻을수 있어서 갔는데, 어느 순간 샤워실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깔끔하고 고급진 음식을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음식점에 갔는데, 재료를 신선하지 않게 쓴다면?'


그냥 컷!

더이상 가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기대하고 약속 받은 것과 다른 것을 주었기에, 이용할 가치를 더이상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으로라도 갈수 있는것이 아니냐 ?


그렇기에는 관계가 형성되기에는 쉽지도 않고, 필요할때만 찾는 서로가 공적인 관계이지, 무슨 친구 관계입니까?


그런즉 _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서 일을 잘 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요소들은 전부 부가적입니다. 그 사람이 이곳에 오게 된 이유와 목적을 충족시키는 비즈니스적 마인드셋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없다면, 있던 친구도 사라지게 됩니다.


친구가 서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붕어빵 하나, 계단 하나, 음악 한 곡에도 그것이 존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과 구체적인 비용이 담겨 있습니다. 영향력은 결코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얼마의 가치를 지불하고서라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이 몇 명인가'라는 차가운 숫자로 증명됩니다. 이 수치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혹은 '구걸'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내 안의 비대한 자아를 잠재우고 '평범해질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미 앞서간 선배들의 길을 모작하고, 그들이 세워놓은 질서에 나를 맞추는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쏟아내는 것은 배설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대중이 겪는 삶의 고통과 니즈를 고증하고, 그것을 유연한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은 고도의 절제와 지식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탁월함이라는 것은 바로 다른 이들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견뎌내서라도 그 일을 해내는 방식이라고 미스터 비스트(세계적 유튜버)는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주고자 하는 서비스와 경험을 위해서 자신의 삶과 시간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샘 올트먼(chat gpt의 CEO)는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의 전제는 창작자 자신의 건강한 상태입니다.


만일 스스로가 건강하게 사회와 관계를 짓고, 누군가를 도우는 삶을 살고 있고, 살고 싶다면 ..

결코 피할수 없는 질문, 그 질문은 바로 '성장'과 '일'입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자기 관리는 중요하지만,

오히려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관계가 필연적인 인간의 삶에 관계와 일을 부재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고 미디어의 중독 속에 빠져 있다면, 타인을 회귀하게 만드는 미디어의 진정한 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조차 나의 시간과 돈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데, 다른 이들에게 무언가 소중하여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내가 게임에서 사람을 쏴서 없애는 것을 좋아한다면,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뭐 성장에 관심이 있나. 그냥 자극적인 휘발적인거나 만들어야지를 생각합니다.


본인의 건강한 삶의 상태는 곧 내가 매일 마주하는 가장 가까운 나의 영향입니다.

그런즉 자신이 건강한 삶과 시간을 보낸다면,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로 하는지가 더 뚜렷하게 보일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나의 삶에서 그 필요를 만끽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건강한 생각으로 로고스(Logos)의 질서 위에 서서 나의 사회적 역할을 인지할 때, 비로소 나의 일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 세상을 치유하는 시스템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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