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앞에 서있지만 나는 더욱더 초연해진다
밀지 말아 주세요
밀지 마세요
밀지 마!
낭떠러지야!
나이가 먹으면서 무거운 사실을 알아 버렸다
거대한 트루먼쇼에 갇혀버린 우리는
가족들을 볼모로 잡혀 버린 덕분에
저 문을 나설 수가 없다
신들의 놀음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참 무섭다
세상이
그리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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