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소녀가 성숙한 숙녀로 거듭난 오늘,
우리는 아이의 성장을 축하해 주기 위해
꽃다발을 사러 동네를 돌아다녔다.
일요일 저녁 식탁 위에는
꽃, 케이크, 치킨.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우리의 진심을 가득 놓았다.
여전히 우리 곁에 웃는 아이 같지만
그 웃음 속에는 어느새 깊이와 책임,
그리고 눈부신 가능성이 함께 자라고 있었다.
오늘의 환한 미소가,
내일의 자신감을 밝혀주기를.
넘어짐조차 성장의 빛깔로 기억되기를.
아픈 나의 몸에서 32개월 동안 잘 자라주었고
그리고 건강하게 태어나,
소녀의 꿈을 품은 숙녀가 되어가는
딸의 모습이 오늘 너무도 참으로 눈부시다.
우리가 그저 해줄 수 있는 것은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뿐.
더욱 빛나는 추억이 가득하게 채워진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