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 – 김원배
학창시절의 나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 박사가 아프리카에 있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자나 난민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그런 꿈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강요한 면도 맞지만, 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능을 망치고 나서 대학에 가서 한동안 방황하다가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결심했다.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땅을 검토하는 현재의 직업과 작가, 강사로 활동하는 현재의 내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결혼을 하고 이제 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되었다. 나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꿈을 지지하고 지원할 의향이 있다. 그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과 목표를 강요하는 것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또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예전처럼 주입식 위주의 교육을 계속 유지한다면 새롭게 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없다.
이젠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 자신에게 맞는 맟춤형 진로교육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가장 알맞은 시기에 나온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진로상담교사로 많은 진로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진로에 관한 책을 많이 쓴 저자이자 강사이다. 나도 한번 우리 아이들이 어떤 진로 로드맵이 좋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읽고‘, ’쓰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펜데믹 시대, 현장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진로 체험과 구상과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상담 경험을 녹여 만든 활동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지나 매타버스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세상은 이제 빠르게 변하는 중이다. 기존의 직업이 AI가 대체하면서 사람들도 이제 예전과 같이 일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뭔가 새롭게 공부하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 이제 스스로 읽고 쓰고 생각하면서 경험해야 한다. 10대 시절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생각훈련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이 무얼 잘하는지를 찾아서 그 분야에서 다른 사람보다 탁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창시절부터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보자. 그 하나를 빨리 캐치해서 한 우물만 파도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 종이를 꺼내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한번 같이 기록해 봐야겠다.
“겸손이란 무조건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이 타인을 이끌고 격려하기란 불가능하다. 겸손해야만 직원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하고 받아들인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서 10대부터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겸손하지 못하고 자신을 거들먹거리는 사람은 어떤 조직이나 사회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나도 진로 상담을 받았다면 좀 더 빨리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았을 듯 하다. 저자가 그 동안 오랜 상담을 통해 만든 활동지가 있는 게 특이했다. 한 챕터를 읽고 그 활동지를 하나하나 적다보면 아이들이 스스로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다. 그 점이 좋았다. 10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일을 찾아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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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