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개인 저서 13번째 책도 출판사에서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이번 책 주제는 “중년의 인간관계”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에게 상처 주고받으면서 느꼈던 나의 인간관계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을 참 좋아했던 나는 지금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늘 타인에게 의지하고 공허함을 달래다가 이제야 나 스스로 마음을 채우고 단단하게 하는 연습하고 있다. 중년이 되면 인간관계는 줄이고 자신과의 시간을 많이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번 책 초고를 쓰게 되었다.
2015년부터 첫 책 <모멘텀>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1~2권의 종이책을 출간했다. 2020년 이후 공저와 이번에 나오는 책까지 포함하면 딱 21권째다. 만 10년 동안 종이책만 21권을 출간했으니 매년 평균 2권 이상 책을 쓴 셈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전업 작가라 가능하지 않았냐라고 물어본다.
전업 작가로 살고 싶었지만, 아직 그 정도 수입을 벌지 못한 이유로 본업 도시계획 엔지니어 일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로 사회생활 21년 차다. 어떻게 하다 보니 직장인으로 산 지도 20년이 넘었다. 직장인 11년 차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나는 내 생계를 위해, 다른 하나는 내 꿈을 위해 투자한 셈이다.
두 개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하나를 선택하여 올인하는 것은 내 성향상 맞지 않았다. 그저 죽을 때까지 평생 글 쓰는 사람으로 살기로 결심했지만,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내 꿈을 위해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아서다. 카프카도 그랬고, 존 그리샴도 전업작가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원래 직업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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