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한 변화 과정

   

7년째 매주 2~3권씩 책을 읽고 있다. 요새 책쓰기 및 강의준비를 위한 참고도서,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독서를 한다. 힘든 시기에 다시 한번 살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했던 생존독서가 인생의 변화를 가져왔다. 책을 읽으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 경험에 비추어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책을 읽으면 생각을 하게 된다. 일단 읽기 전에 그 책을 쓴 저자가 이 책을 왜 쓰게 되었는지,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일까 등에 대해 먼저 떠올려 본다. 문장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저자의 숨은 의도를 파악한다. 다 읽고 나서 내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지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또 나의 현실에 대해 제대로 바라보게 된다.     

생각을 하다 보면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럼 이 책을 통해 얻은 메시지로 내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왜 나는 이 저자처럼 하지 못했을까? 등등 장르에 따라 스스로에게 여러 형태로 물어보게 된다.     

질문을 이렇게 던지다 보면 결국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반된다. 읽었던 책과 유사한 책들을 찾아보거나 독서 모임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답을 찾아가게 되면 본인만의 철학이 생기게 된다. ‘아! 내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그 철학으로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아니 그렇게 하도록 의식하며 적용해본다.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습관으로 굳어진다. 그 습관이 모여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 행동이 다시 모이면 인생이 바뀐다.     

나는 이런 과정을 통해 내 인생을 조금씩 변화시켜 왔다. 여전히 힘들거나 무슨 문제가 생기그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찾는다. 다시 펼쳐 읽으면서 위에 언급한 과정대로 다시 풀어나갔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본인만의 행위와 가치관을 통해 인생을 바꾸어 나갈 수 있지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무기가 독서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잠깐 시간을 내어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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