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책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

by 황상열


우리나이로 43년째 살고 있는 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만났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낮가림도 별로 없어 새로운 사람과도 쉽게 친해진다. 다만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일일이 다 챙기지 못하고 오래 유지 못하는 단점이 생겼다.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어떤 게 더 좋은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16년 가을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대거 만나게 되었다. 아마 이때부터 자기계발에 눈을 제대로 뜨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다. 같은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책과 글이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관심 등을 나누다 보면 거기에서 공감하며 내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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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주변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참으로 다양하다.


한 직장에서 묵묵히 오랫동안 일하는 친구, 잘 나가는 직장을 다니다 자신과 맞지 않다고 박차고 나가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지인,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에 도전하고 성장을 기록하는 후배, 1인 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지인,


회사에서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면서 눈치만 보고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 선배, 하는 사업마다 망해 만날 때마다 신세한탄만 하는 지인,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지만 뒤에서 타인 흉만 보는 지인,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지만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다시 힘차게 비상해 보려는 지인 등등. (이외에 더 많은 사람이 있지만 다 나열하기 어려워 여기까지만 언급했다.)


위에서 열거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천천히 살펴보자.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사람도 있다. 반면 자신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어쩔 수 없이 영위하는 사람도 보인다. 이런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니다. 여전히 여린 마음과 서투른 감정조절로 매일 롤러코스터를 탄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는 사람들을 보며 다시 한번 열정에너지를 뿜어내본다. 어제 글에서 언급했던 포로처럼 자신의 인생을 끌려가는 사람을 보면서 저렇게 되선 안되겠다고 다짐해본다. 역시 인생은 직접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배우고 얻는 것이 확실히 많다.


8년전에 시작했던 생존독서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으면서 그 저자와 함께 만났다. 저자가 내 앞에서 자기 이야기를 전달하는 느낌이다. 나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인생을 배웠다. 그 이야기 속에 인상깊은 구절은 필사나 촬영을 통해 남겼다. 반복해서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한 후 바로 적용했다. 거기서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열쇠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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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인생길이지만, 사람과 책이라는 무기를 잘 활용한다면 이젠 그리 두렵거나 불안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세이다. 나 자신이 바로 서야 타인을 만나고 책을 읽어도 인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난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을 돌아본다.


“지금 인생이 어렵다면 자신에 해가 되는 사람은 바꾸고 책을 읽어보자. 그것이 인생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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