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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ug 31. 2020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간다

KEEP GOING (킵 고잉) - 신사임당, 주언규

 

나는 저자를 작년 초 한 유튜브 재테크 채널에서 알게 되었다. ‘신사임당’이란 닉네임으로 자신이 어떻게 한달에 천만원을 버는 방법을 실제로 알려주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얼마 전 뉴스에 그의 인터뷰를 보니 한 달 수입이 기존 보다 100배 이상 늘었고, 건물주까지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책까지 출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바쁜 일정이지만 여전히 나만의 틈새독서로 신사임당의 스토리를 파헤치기로 했다.      


저자도 5년전까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평생동안 월급쟁이로 지내봐야 큰 돈을 벌 수 없다고 느낀 후로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부의 추월차선에 타서 금방 돈을 벌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시작한 스마트스토어가 성공하여 월 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 과정을 담아 사람의 감정을 움직인 유튜브와 클래스101의 강의 런칭 등으로 연이은 대박을 이어간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일련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면서 평범한 사람도 월 천만원의 수입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게으른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원동력은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어본 경험에 있다. 처음에는 영원히 할 수 있는 수준의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돈을 버는 시대가 되었다. 메신저 산업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콘텐츠로 큰 돈을 버는 사람도 많이 생겨났다. 나도 3년 정도  내가 가진 작은 콘텐츠로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력이든 시간이든 돈이든 어떤 리소스의 투입량은 확신의 정도에 비례한다...성공하면 전진하고 실패하면 후퇴한다.”     


맞는 말이다. 돈을 벌거나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든 확신을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투입량이 많아질수록 성공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물론 반대로 실패의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저자의 말대로 성공하면 계속 나아가면 되고, 실패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시도하면 그만이다. 물론 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제에서.      

“삶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한 순간 내 문제점을 노토에 적었다. 한 페이지를 빽빽이 쓰고 나니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보였다.”     


나도 다시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중이다. 지금까지 내 문제점을 다시 한번 노트에 기록하고 있다. 역시 쓰면서 고민하다 보면 해결책이 바로 생각나서 좋다. 지금 힘든 일이 있다면 한번 종이를 꺼내어 적어보자.      


“손님을 유입하는 방법은 어떤 채널이든 이용하면 된다. 무엇이 맞네 틀리네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역시 무엇이든 모객이 잘 되어야 돈을 번다. 아무리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멋진 인테리어로 무장한 가게라도 손님이 없으면 다 소용이 없다.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손님을 모으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졌다. 마케팅 공부를 다시 하고 있다. 사람을 끌어모이기 위해 여러 SNS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혹시 아직 사업을 준비하는데 블로그 등 SNS를 안하고 있다면 당장 채널부터 개설하자.      


“첫 아이템이 실패해도 그 실패에서 배우고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아이템, 즉 내가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몇 개의 콘텐츠는 몇 달 동안 유지하다가 실패라고 생각하여 중단했다. 다시 개선하여 새롭게 런칭해 볼 생각이다. 무엇이든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배우고 다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쌓을 것입니다. 멘탈이 무너져도 계속해서 킵고잉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이젠 부자의 대열에 합류한 저자도 이미 어떤 성공을 이룬 모든 사람들도 결국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를 믿고 묵묵히 하루를 쌓았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누가 뭐라해도 나도 나만의 방식대로 매일 글을 쓰면서 킵고잉 할 것이다.      


저자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 저자도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서서 결국 해내고 마는 “미친 실패력”의 소유자다. 돈을 이제 많이 버는 결과만 부러워하지 말고 저자가 그 결과까지 달성하기 위해 수없이 깨지고 도전했던 그 과정을 독자들이 배워야 할 것이다.  직장일 외에 현실적으로 돈을 더 벌고 싶은 분들에게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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