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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ug 25. 2020

가끔은 내 마음을 다스리자

마가스님의 토닥토닥 그래도 괜찮아 - 마가


나를 포함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24시간 바쁘게 살아간다. 목표를 이루고 성공을 하기 위해 미친 듯이 서로 경쟁하고 앞만 보며 달려간다. 너무 숨가쁘게 달리다 보니 자신의 마음을 잘 돌아보지 못할 때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살아가기가 더 팍팍해졌다. 그 현실에 사람들의 마음도 상처가 많다. 집 밖 외출도 힘든 상황이다. 학교와 유치원에 가지않아 24시간 붙어있는 아이를 돌보는 엄마도 마음이 힘들다.    

  

점점 사람들간의 소통도 줄어들면서 자기 마음을 기댈 곳이 없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의 상처가 많아지고 있다.나도 바쁠 때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평상시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상황인데, 상대방이 내 비위를 건드리는 말만 해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마음을 좀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국민 힐링 멘토’라 불리우는 마가스님이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고 치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테마에 각각 7개의 키워드를 통해 어떻게 마음을 돌보고 수양할지 알려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명상을 통해 내 마음과 감정의 상태를 먼저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음속으로 나 자신을 따뜻이 안아주세요. 먼저 내 안의 빛부터 환하게 밝히세요. 그 빛이 가득차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뻗어나갈 겁니다.”     


30대까지 지치고 힘들 때 나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준 적이 없다. 나 자신을 못살게 굴었다. 그렇다 보니 내 안에는 어둠만 가득했다. 이제는 마음이 아프면 내 안의 빛을 밝혀 포근하게 안아보려고 한다.      


“오늘 하루, 명상의 시간을 잠깐이라도 경험하시길 권합니다. 매순간 현실을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시시각각 떠오르는 생각과 변하는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명상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다. 책과 명상 앱을 통해 간단한 복식호흡을 하며 눈을 감고 몇 분간 자연을 떠올려 본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우울할 때 잠시 멈추고 명상을 하니 기분이 나아진다. 예전보다 기도와 명상을 통해 내 감정과 마음 상태가 어떤지 알게 되어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고 있다.      


“지금 이순간 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알아차림에 집중합니다. 살아 있음이 감사한 오늘, 그대 삶을 건강하게 가꾸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아픈 것도 사실 살아있고 건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이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이미 살아있고 내 몸과 삶이 건강함에 감사하다 보면 근심과 걱정도 일단 사라지기 마련이다.    

  

각 장을 읽을 때마다 마가스님의 따뜻한 필체와 내용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마음의 병은 몸과 달리 점점 깊어지면 회복이 어렵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바쁜 일상 중이라도 하루에 잠깐 시간을 내어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래야 다시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한번 위로와 치유를 받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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