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독서법
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허필선
<마흔, 책과 사랑에 빠지다>를 썼던 허필선 저자의 신간이다. 독서에 관한 키워드로 첫 책과는 다르게 현재 시대를 반영하여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을 당신의 무기를 만들어라’는 부제로 새롭게 탄생했다. 독서법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어보고 출간한 경험이 있다. 같은 주제로 저자가 어떻게 내용을 풀어가고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궁금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저자와는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하다. 성향은 틀리지만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경험도 같이 공유할 수 있게 가깝게 지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아무도 살아본 적이 없는 새로운 시대에서 그 누구도 답을 알고 있지는 않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 내가 답을 찾아 나서야 하고, 나만의 답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일상이 달라졌다. 이미 그 이전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존 직업들도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이 시대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이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획일화되고 정해진 기준에만 충족하면 문제가 없는 세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하는 시대에는 결국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야 한다.나도 지금 나만의 삶을 살기 위한 질문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책은 이런 연구결과를 단 돈 1만원에서 2만원이면 살 수 있는 매체이다. 좋은 책을 사고 읽는다는 것은 이 세상 그 어떤 일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정말 책 한권 값은 평균 15,000원 내외이다. 15,000원으로 저자의 지식과 경험을 사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얼마나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인가? 그 책을 서평단에 신청하면 15,000원 조차 내지 않고 공짜로 볼 수 있다. 내 인생을 바꾸기 위해 15,000원만 지불한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다.
“어쩌면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큰 퍼즐을 우리는 책과 경험을 통해 맞춰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었다. 9년전에 만난 독서가 나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어긋났던 조각들을 독서를 하면서 하나씩 나만의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다. 여전히 책을 통해 하나씩 퍼즐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3분 안에 글을 쓰는 것이다. 3분 안에 쓴다는 것은 떠오른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바로 글로 적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신선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을 바로 적기도 하지만, 3분내로 글을 써야 한다는 중요성에 대해 잘 몰랐다. 아마 지금도 인상깊은 구절을 읽으면서 3분내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 3분 글쓰기를 독서와 잘 연결하여 활용할 생각이다.
“내가 어떤 일을 잘하고 즐거운지 알게 된다....내가 지금 하는 일들을 바라보면서 생각해보자. 정말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인가? 나를 즐겁게 하는 일을 마지막으로 한 것이 언제인가?그렇게 나는 오늘도 조용한 곳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오래된 책을 읽고 있다.”
읽고 쓰는 삶을 만나면서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저자가 말한대로 독서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더 노력중이다. 정말 해야 하는 일을 즐겁게 오늘도 조금씩 하고 있다. 한 페이지라도 읽고 한 줄이라도 쓰면서 내 삶에 적용하고 있다.
저자가 지금까지 1,000권을 넘게 읽으면서 적용했던 모든 독서법이 담겨 있다. 또 독서를 통한 인사이트도 충분하다. 이미 알고 있지만 활용하지 못했던 독서법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지금 세상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세상을 넘어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꼭 한번 정독하길 바란다. 독서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간단한 삶의 무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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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소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