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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Mar 30. 2021

책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있을까? 통계자료를 보니 지난 1년간 7.3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한 달에 1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책을 읽지 않을까? 첫째 먹고 사는 일상이 바쁘다 보니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 못 읽는다는 의견이 많다. 주변을 봐도 나처럼 정말 독서가 습관이 되어 일상처럼 보내는 사람이 아니면 읽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두 번째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막상 책을 읽고 싶지만 어떤 책부터 봐야 할지 막막하다. 남들이 좋다는 책은 다 골라서 구입하지만 읽지 않고 쌓아놓기만 한다. 읽다보면 이해가 잘 되지 않고 나와 맞지 않는 책도 많기 때문이다. 버리자니 아깝고 보자니 머리만 아프다.      


세 번째로 머리 아프게 책을 끝까지 읽느니 가볍게 SNS로 줄거리를 본다. 몇 장 책을 보다가 이해도 잘 되지 않다 보니 졸리기만 하다. 그냥 타인이 쓴 서평이나 영상을 보고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시대가 변하면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늘어난 것도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데 한 몫했다. 


 * 책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책은 그 저자의 살아온 인생과 연구한 지식 및 경험하고 생각하며 얻은 인사이트가 모두 들어가 있다. 그 한 권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독자는 이렇게 저자의 노고가 들어간 책을 읽으면서 쉽게 경험과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쉽게 정보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다. 독서를 통해 얼마든지 학습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도구로서의 활용가치도 높다.      


이토록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책과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책이 많은 장소로 간다. 그런 장소는 서점과 도서관 밖에 없다. 물론 집에 책이 더 많을 수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책을 만나기 위해서는 서점과 도서관에 가는 것이 더 좋다. 일단 두 장소로 갔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책을 고르자.      


그 책이 현재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거나 현재 관심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처음 고른 책을 읽어본다. 재미가 있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 한 권의 독서가 끝났다면 비슷한 책을 몇 권 더 읽어보자.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책과 금방 친해질 수 있다.      


또는 저명한 일본 자기계발작가 이노우에 히로유키의 <습관 디자인 45>에서 추천하는 방법을 써보자. 바로 다른 사람들의 눈을 빌려서 읽는 방법이다. 지인 중에 다독가가 있다면 상그가 좋다고 추천하거나 주말 신문에서 칭찬한 책들 중에 2권 정도만 사거나 빌려보는 것이다. 그런 책들이 보통 대중적인 베스트셀러이다. 베스트셀러 위주로 처음에 책과 친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도 다시 살기 위한 생존독서를 시작했을 때 신문이나 잡지에서 추천한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부터 읽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의 눈을 빌려서 약 100권 정도를 읽게 되면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몇 번을 강조하지만 독서는 그 저자의 지식과 경험, 지혜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무기이다. 15,000원 내외 돈으로 평생의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날 수 있다. 아직도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거나 어떤 책을 읽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은 지금 당장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달려가자. 오늘도 책 읽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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