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공간이 필요해요.
2025년 5월.
부침 없이 잔잔한 인생이 어디에 있냐만은...
꽤나 안정적인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제출하기까지, 그리고
퇴직 승인을 기다리는 시간,
퇴직 처리가 완료된 지금 이 순간도
온통 불안이다.
딴생각하지 않고,
'성취'라는 목적 하나만 보고
나를 갈아내면서 부지런하고도 바쁘게 지냈는데
그 틈을 비집고 우울이 자리 잡았다.
무서운 놈....
입안에서 맴도는 모든 말을 할 수 없고
비워내고 싶지만 비워지지 않는,
정확히는 비워낼 공간이 없어서
살기 위해서 끄적이는 글..
브런치가
나를 구해주는
익명의 공간이 될는지 싶지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