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I told you yet Today

that I love you?

by Romantic Eagle

구두 약속의 유통 "공간"은

화자와 청자의 순간적인

chemistry 가 보장한 공간에

국한되는 것만 같다.


순간이 허락한 감정이 뱉어버린 약속


Contact Dismissed라는 Fact는,

즉, 연락처가 있어야 허락되는

만남의 영역에 들어서면

순간은 다음 순간으로 오버랩되는 방식으로

그때 공간의 서약은

힘이 약해진다.



"We will definitely Meet again."

"Stay in contact, cause I want your presence in my life"

"I'll come back for you."



구두 약속의 유통 "기한"은

"다시 만날 때까지"이다.

그전까지는 함부로 단정할 수 없는

인연이란 위엄은

역시 시공간을 초월한다.



어쩌면 "연락처"가 상징하는 것은

영원히 연락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연결되었다고 느끼게 하는 데

있는 것일까.

어떤 면에서는 말이다.



아직도 생생한데,

서로의 진심이 울리던 공간의 향기가,

우리가

비슷해져 가는 목소리를 나누고,

상상하는 세상을

반짝이는 눈에 담고는

씩 웃던

몇 시 하고도 몇 분에 들리던 음악까지

기억하겠다는데,



상실을 견디는 방법 중의 하나는

아픈 사랑을 경험한

위인들의 명작이 증명하듯,


인간이기에 가능한

“표현 도구를 동원한 승화”

인지도 모른다.


현재 공간이 견디기 어려울 때에는,

자기의식의 반경을

정교하게 하고 넓히는 방식으로


자신이 자신의 누에고치를

“직접”

찢어서 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나비의 삶보다는 복잡하기에,

몇십 번, 혹은 몇 백번의 자신을

찢고 나와야 비로소

나비가 되는 것 같다.


동시에 그 삶이란

맞닥뜨린 순간에 수렴하는

별과도 같은 것 같다. 그리고는 사라지는.


오히려 즉흥적일 수 있고,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서 일을 저지르고는

나중에 깡그리 잊거나, 혹은

잊지 못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거나 등의

드라마에 빠질 수 있는 것에서


인류의 역사는

"사실"이라는 건조한 Fact에

아주 적합한 Sauce를 만나는지도 모른다.



"내가 당신한테 오늘

사랑한다는 말을 했던가?"



예전에는 길들여질 수 없었던,

"지금을 꽉 잡아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지금 나와 이 글의 "순간"도

지금이 약속하는 분위기의 "유통 공간"에 지배되는

즉흥의 그것과 다르지 않기에,


1년 뒤 이 글을 보면서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에 의식적으로 충실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었다.



"Have I told you yet today that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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