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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진곤 May 10. 2017

내가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차린 이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래를 읽다 투자자문 컨설팅 회사 대표 최진곤입니다.

어렸을 때는 돈을 많이 벌어 빨리 은퇴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거 같습니다. 직업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영업직을 첫 직장으로 택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일과 동시에 투자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투자, 펀드 투자로 시작했습니다. 실패하지는 않았지만 수익도 크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렸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부동산에는 관심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다세대주택을 건축해서 분양하는 일을 하셨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땅을 사서 집 짓는 과정을 지켜보며 나름 부동산 안목을 키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칼럼에서도 썼듯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가 목동아파트로 이사 가면서 우리 집과 벌어지는 빈부격차(?)를 지켜보며 부동산 투자 감각을 키워온 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신축 다세대 주택을 짓고 분양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자랐지만 제가 대학생 때 IMF가 터졌고 저희 집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가 투자할 때 항상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이유도 사업하다 집이 한번 망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힘들기도 했지만 기댈 곳 없이 나 혼자 자수성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열심히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처음으로 시작한 게 목동 다세대 빌라였습니다. 첫 투자 치고 꽤 큰 성과를 냈습니다. 매입하고 1년 만에 1억 3천이 올랐으니까요. 정말 깜짝 놀랄 일이었죠. 그 당시가 2004년 뉴타운 재개발 열풍이 불던 때였습니다. 그 이후로 다세대 빌라 재개발 투자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5년 만에 10억 가까운 돈을 모을 수 있었죠. 그게 2009년도입니다. 제 나이 34세 때, 그때 낸 책이 바로 ' 서른 살 직장인 10억을 벌다.'입니다. 물론 맞벌이도 같이 한 제 와이프의 도움도 컸습니다. 와이프가 이 부분을 항상 강조하라고 하더군요.

그 돈을 가지고 현금 흐름을 만들면 좋았겠지만 당시 분양가가 10억 가까이하는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말 그대로 거의 전 재산을 깔고 앉게 되었죠. 그리고 나머지 돈과 계속해서 들어오는 맞벌이 수입으로  다시 부동산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현금흐름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요. 지금 생각하면 저는 참 부동산 틈새시장을 요리저리 잘 찾았던 거 같습니다. 재개발 시장이 끝나갈 즈음에 바로 오피스텔 투자를 시작했고 꽤 큰 성과를 냈습니다. 이후에는 지방 아파트, 오피스텔, 아파트 분양권, 토지 등에 투자하며 수익을 냈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다양하게 여러 가지 부동산 종목에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20번 이상의 제 개인 부동산 투자를 했고, 간간이 지인들, 기존 고객들에게 부동산 상담을 해주며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 만 해도 10억만 있으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서울 시내 아파트 한 채 값이 10억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10억으로 은퇴는 택도 없더군요. 물론 꼭 서울에서 살지 않는다면 은퇴자금으로 충분히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학군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돈을 버는 목적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저도 서울을 떠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서울에 집은 집대로 내버려 두고 추가로 돈을 모아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게 그다음 제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종착역이 거의 다다른 거 같습니다.  

조만간 제 건물을 지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 건물을 지을 땅을 사놓은 상태입니다.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봄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 건물이 완성되면 현금흐름이 많게는 1,000만 원 정도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당장 수입이 없어도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와이프도 직장을 그만둬도 되겠죠. 즉, 꿈에 그리던 은퇴가 가능한 거죠. 사실 제가 말한 은퇴는 돈 걱정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 좋은 사람들 만나고, 글 쓰고, 책 내고, 여행 다니고, 주변도 좀 돌아볼 줄 알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부동산 조언을 해 주는 거였습니다. 제가 겪었던 실패하지 않았던 투자를 공유하며, ( 물론 20번 이상의 투자 중에 딱 한번 실패해서 1억 이상 손해 본 적이 있습니다.) 조언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부동산 상담 문의를 해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저를 오랫동안 지켜보신 분들이라 제가 하는 일에 더 신뢰를 가지고 도와주시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제 계획은 다시 두 번째 책을 내고요. (현재 출판사랑 협의 중에 있습니다.) 회사를 좀 키워보고 싶습니다. 부동산 쪽에 미래에셋 같은 회사. 그리고 주변도 돌아볼줄 아는 따뜻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실 집을 하나 사거나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고민해보셔야 할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한번 더 검증받아 볼 수 있는 회사가 생겼구나!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희가 100% 옳은 순 없겠죠?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투자 리스크를 발견해 드린다거나 직접 선택하시면 70점짜리 부동산을 사실 텐데 저희가 상담하면 80점짜리 부동산을 고르실 수 있는 안목도 키워지지 않을까요?


이미 많은 투자 경험과 고객들 투자 성공 사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은 있습니다.

미래를 읽다 투자자문 컨설팅 회사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잘못하면 많이 꾸짖어 주시는 고객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더불어 잘사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래를읽다 투자자문컨설팅( http://m.blog.naver.com/reading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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