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청약 당첨이 안 되는 3가지 이유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 바로 청약에 당첨되는 거다.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중도금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계약금 만으로도 미리 내 집 마련을 할 수가 있고 완공까지 2~3년에 시간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자금이 많지 않더라도 자금계획을 잘 짜면 적은 돈으로도 미리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당첨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포기한다. 전략만 잘 짜면 청약 당첨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도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당첨이 되지 않은 이유가 뭘까? 우선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데도 너무 좋은 데만 청약을 노린다. 이미 잘 알려진 핵심지역만 청약을 노리다 보니 당첨이 안된다. 본인에 가점 여부를 따져서 당첨 가능성을 따져봐야 하는데 무조건 좋은 곳만 청약에 넣으니 어떻게 당첨이 되겠는가? 그래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꼭 들어가서 실거주하려고 청약에 넣는다. 물론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되고 입주까지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들어가고 싶은 지역에 청약은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서 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고 청약 당첨 가능성이 떨어진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청약에 넣는 게 아니라 당첨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지역을 청약에 넣고 거기서 오른 자금으로 청약 당첨된 집을 팔고 그 오른 자금으로 내가 살고자 하는 지역에 아파트를 사면 된다.
셋째, 경쟁이 덜 한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네모 반듯한 판상형 타입을 좋아한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타워형 아파트들도 공간 활용면에서 판상형 못지않게 잘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상형 아파트를 선택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타워형보다 높다. 그럴 경우 당첨 가능성이 더 낮아지기 때문에 당첨을 우선시한다면 마땅히 타워형 아파트에 청약해야 한다. 나중에 완공이 되고 실제 아파트를 비교하더라도 가격적인 면이나 실제 쓰임새에서 타워형도 판상형 만큼 인기가 많다. 따라서 굳이 타워형을 배제하고 판상형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은 인간 심리를 꿰뚫어 보는 심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위나라 군사들이 쳐들어왔을 때 수적으로 열세여서 싸움에 불리할 거라고 판단한 제갈공명은 성문을 오히려 열고 공격에 대비했다. 의심이 많았던 위나라 장수는 성문을 열은 이유가 함정이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퇴각했다. 적의 심리를 이용한 허를 찌른 역발상 전략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남들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 투자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위에 사진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 퍼스트이다. 2020년 10월쯤에 분양한 아파트인데 당시에 과천에 로또 분양 물량이 있었기 때문에 언론과 사람들이 온통 과천 청약에 관심을 갖고 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과천 청약에 몰두하고 있는 시점이야 말로 운정신도시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 퍼스트에 청약 넣기를 권했다.
그리고 가점이 낮으신 분들은 85제곱미터가 아닌 59제곱미터 청약에 넣으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가점이 전혀 없는 분들이 59제곱미터 청약에 넣었는데, 운이 좋게도 위에 청약 경쟁률에서 보듯이 무려 61가구가 미달이 났다. 당시 20명이 59제곱미터 청약에 넣었는데 모두 당첨이 된 케이스다. 이후 운정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 당첨되신 분들은 최소 4억~5억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청약에 대해서 깊게 이해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역 이용하는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만 찾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그런 기회를 잘 찾기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지식과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 그리고 트렌드 변화를 통한 미래 예측을 할 수가 있다. 역발상 투자는 단순히 반대로 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이런 모든 요건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길 때 가능하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이 글의 뜻을 100%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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