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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진곤 Jan 27. 2022

교통이 획기적인 지역을 선점하는 투자 하라

GTX-A 노선 선 투자하는 법 

2021년 10월 9일 사연 

 1. 가족 구성원: 34세 남편, 32세 아내(맞벌이 신혼부부)

2.  거주지: 서울시 마포구 주택(전세)

3. 순자본 / 대출: 1억 4000만 원(전세보증금 여분 9000만 원+현금 5000만 원) /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2억 원

4. 월수입: 800만 원

5. 허용 가능한  원리금 상환액: 300만 원

6.  주택 소유 여부: 무주택

7.   마련 선호 지역: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삼송동, 원흥동, 향동(서울 지하철 3호선 라인 선호)

8.   마련 우선순위: 교통> 환경> 투자> 상권> 학군 

9. 기타

-결혼 1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현 신혼집은 내년 1월 말 전세계약이 만료됩니다.

-전셋집은 서울에 있으나, 좁고 출퇴근 교통이 불편해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내년 초 경기도 지역 전세로 들어가 추후 청약을 노리는 게 맞는 건지 걱정입니다.

-아래에 질문입니다.

1) 현시점 내년 초 경기도 덕양구 동산동 인근 전셋집으로 들어가 추후 3기 신도시 창릉 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계획이 있습니다. 하지만 청약은 희망고문으로 여겨지기도 하여 앞으로 계속 불안정하게 살아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2) 현재 자본금이 적어 전세로 사는 방법이 최적이겠지만, 혹시 적은 자본금으로도 매수할 방안이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매수 시 몇 년 내에 자녀 계획이 있어 25평형 이상을 선호합니다. 

3) 친정이 있는 일산 서북부권에 투자 가치가 있는 지역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래를읽다 투자자문의 최진곤 대표입니다.

현재 전세를 살면서 3기 창릉 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것도 나쁜 전략은 아닙니다. 다만 무조건 당첨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고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청약 당첨에만 집중하다가 실패하면 큰 충격이 생각보다 너무 클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지금이라도 저 평가된 지역의 내 집 마련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당첨 가능성을 저울질해서 현명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만약 저 평가된 내 집 마련을 하고자 계획을 잡았다면 지금이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들은 있습니다. 내 집 마련 우선순위로는 교통 환경 투자 상권 학군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녀가 없기 때문에 교통을 투자 여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신 거 같습니다.

 현재는 교통이 좋지는 않지만 추후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지역에 미리 투자하는 것도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현재 GTX-A 종착역인 운정역 (2025년 완공 예정) 인근에 아파트 중 해솔마을 2단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30평이 3억 3천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2001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이고 18동 1,507세대입니다. 최근에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는 추세지만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서 아직 많이 오른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헌재 갖고 있는 자산과 1억 4천만 원과 대출 (약 2억)을 활용하면 큰 무리 없이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통이 좋아지는 지역에 미리 집을 사는 건 시간이 흐르고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 투자 가치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기 신도시 청약이냐? 지금이라도 저 평가된 내 집 마련을 할 것이냐? 는 본인에 청약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결정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 현명한 투자 결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9일 칼럼 쓴 이후 현재 2022년 1월 27일 호가가 3.8억에서 4억으로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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