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들판

an old man_

by 두송
노인의들판.jpg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몇 가닥 안 남은 잎사귀가 애처롭다.

계절이 가고 나이를 먹는다. 괜찮다 말하지만 약해진 가지가 건조하고 춥다.

주위 나무 한 명씩 땅으로 꺼지고 넓은 들판에 홀로 남겨진다.


눈 앞에 노인의 눈이 슬프다. 누군가와 닮아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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