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

by 두송

어떤 형태로든 각자 살아온 자국이 몸에 남는데, 지워지는 얼룩 같은 게 아니라 깊이 팬 흉터 같은 거

천천히 몸에 나이테를 그려나가면 돼 잊지 않았어 친구야 우리의 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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