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보다. 문득 선조의 현명한 가르침에 또 무릎만 탁하고 치고 만다.
그렇다. 내가 독서를 게을리하고 텍스트보다 영상과 이미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이유의 팔 할은 어쩌면 나의 의지보다는 환경이 가진 강력한 힘이었고 나는 힘의 논리에 따른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여름과 타협했던 것이다."
혹시라도 그 사이에 뭔가 반응을 얻고, 인기를 끌며, 성공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이 ‘나는 운이 좋았다.’ 고한다. 물론, 그 운은 당연히 노력한 자들에게 주어진다. 노력한 자들 중에서 우연히, 혹은, ‘그 운’의 범위에 들어가기 위해 분석하고 노력하고 끈질기게 매달린 자들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목적지 없이 나와 시내를 활보하고 공원을 걷다 보면 새로운 자극과 의욕이 조금씩 차오른다.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하릴없이 유쾌한 콘텐츠를 보다 보면 뜻밖의 영감과 방법이 떠오른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고 먹다 보면 삶의 중요한 것에 대해 어느새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