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감정 그대로
날 다시 끄집어 내줘
같이 걷기만 해도 수줍게 뛰던내 발걸음처럼
돌아가는 뒷 모습이 간지러워달려가던 늦은 오후의 길어지는그림자처럼
아무것도 재지않고같이 걸어가던 시간에도 웃음짓던
그 시간으로 돌아와줘
더 이상그 시절의 풋풋함은 아니더라도그 기억은 영원할테니
지금 네가 누구인지
난
궁금하지 않아
그저 날
그 때의 나로손 내밀어 잡아 꺼내줘
겨우 붙들고 있는가냘픈 숨소리마저잦아들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