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어라, 소셜 쓰고 있네!

지금 주목받고 있는 소셜 살롱 정리(2020년 1월)

나를 확장하는 힘으로 커뮤니티(혹은 소셜 살롱)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강의(워크숍)를 나간다.


만드는 게 어려우면, 일단 잘 만들어진 '살롱'에 참여해 보라 권한다. 훨씬 반응이 좋다(이러려고 강의한 게 아닌데). 그럴 때 소개하는(참여하면 좋은) 소셜 살롱들이 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몇 개만 소개했는데, 다들 다른 건 없냐? 는 눈빛이었다. 그래서 설맞이 기념, 쫙 정리해 봤다. 이것만 보면 웬만한 소셜 살롱은 (이름만큼은) 알게 된다. 각 페이지에 들어가, 꼼꼼히 챙겨 읽어야 한다. 이름만 안다고 아는 게 아니다. 이름 안에도, 소소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그중에 맞는 걸 찾아야 한다. 이름이 다가 아니다.

*느슨한 연결, 낯선컨퍼런스4 행사 장면(사진. 이형기)


아래는 정리한 순서다(순서에 의미가 없다). 해당 페이지와 그걸 만든 이들의 인터뷰(혹은 관련 기사)도 더했다. 만든 이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 프립
2. 트레바리
3. 문토
4. 크리에이터 클럽(크클)
5. 하바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 포럼(HFK)
6. 넷플연가
7. 유투브코드
8. 딴짓 클럽
9. 취향관
10. 살롱드북
11. 최인아책방
12. 남의집 프로젝트
13. 월간 서른
14. 리뷰빙자리뷰
15. 낯선프로젝트
16. 스여일삶
17. 헤이조이스
18. 빌라션샤인
19. 비마이비
20. 기타(문래당, 해봄살롱, 해봄 다이닝, 쿠킹살롱, 소모임, 컬쳐랩, 투비칸트)


위 소셜 살롱이 궁금하면, 이제 아래를 보면된다.

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소셜 살롱'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보자. 소셜 살롱은 신조어다.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 않았다. 그러니 한 단어씩 뜯어봐야 한다.


살롱을 찾아보니, 위키에선 이렇게 정의한다. 살롱(salon)은 프랑스에서 궁정과 귀족의 저택을 무대로 한 사교계 모임이다. 여기에서 키워든 '저택'과 '사교'다. 즉 특별한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사람들과 교류(교제)한다.


소셜(social)은 소셜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 블로그 등)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왔다. 뜻은 '사교(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어지고 사귐)'로 이해하면 된다. 여러 소셜미디어는 각자(150자, 사진, 이야기, 영상 등)의 스타일로 사교(좋아요, 공유, 댓글 등)를 촉진했다. 많은 사람들이 효과(바로 이어진다)적이고 효율(시간과 비용이 적다)적인 스마트 사교를 즐겼다. 시간이 쌓이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사람들은 뭔가 다른 경험을 원했다. 그 바람과 힘이 '오프(그러니까 살롱)'로 이어졌다.


위 소셜과 살롱의 뜻을 더하면, '오프라인에서 사교한다'가 나오는데 이것만으로 소셜 살롱을 이해하기엔 조금 빈약해 보인다.


5 가지 정도 추가하면 이렇다.

1) 참여 루틴이 있다.(격주 혹은 월 1회 정도가 대다수다)
 2) 시작과 끝이 있다.(3~4개월 일정이다. 짧게는 1달, 길게는 1년도 있다)
3) 참가비가 있다.(싸지 않은 가격이다)
4) 컨셉이 있다.(어떤 사람들이 모이는지, 안다)
5) 깊고 강한 유대를 의도하지 않는다.(부담스럽지 않게 느슨하게 이어진다)


아래는 요즘 소셜 살롱의 열 가지 특징을 뽑은 기사다. 소셜 살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 공유한다.

기사에 나온 10가지
1) 취향 공동체
2) 물질보다 가치소비
3) 공간 안에 콘텐츠
4) 마담 혹은 기획 능력자
5) 마당으로 나온 커뮤니티
6) SNS 소통 피로감
7) 업에 대한 개념 변화
8) 지식과 정보 너무의 갈증
9) 집단 문화 대신 개인 문화
10) 수직 문화 대신 열린 문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고


어떤 기사엔 '외로움'이 소셜 살롱 비즈니스에 키웠단 얘기가 있다(왜 영국엔 외로움 장관도 있지 않나 https://news.v.daum.net/v/20180117163347256 ). 또 어떤 기사엔 대도시의 1인 가구 증가와 그의 반작용으로 연결 욕구(와 안전욕구)가 다양한 살롱을 키웠단 얘기도 있다.


요즘 시대 살롱이 파다한 이유가 어쨌든, 온통 소셜 살롱이니.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내게 맞는 걸 찾아보자. 찾을 때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살롱의 주제와 그걸 만든 이의 생각의 결이다. 장소가 조금 멀더라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 애써보셔라. 돈 역시 한번 질러 보셔라. 언제가 어딘가에 쓸 돈, 이때 나를 위해 질러 보는 것도 좋다.


1. 프립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인 프립에서 '소셜클럽'을 (본격) 시작했다.(프립이 무어냐 물으신다면~ 아래 기사 참고)


몸의 움직임이 많은 '액티비티' 기반의 소셜클럽뿐 아니라(프립의 전문분야), 마음과 생각의 움직임이 많은 소셜클럽도 있다. 와인과 전통주를 탐험하는 클럽도 있으니, 소셜클럽 시작할 때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4번 모임에 가격대가 14만 원 ~ 29만 원까지 있다. 장소는 프로그램 진행이 적합한 곳을 택하다 보니, 서울 곳곳이다. 그래도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이 많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인터스텔라 김지수 기자님의 인터뷰 클럽/뮤지션 요조의 한동안 박완서 북클럽] 2개의 클럽을 프립이 쏜다고 한다.


2. 트레바리

소셜클럽의 물꼬를 튼, 상징적인 곳이다. 독서클럽이 메인이다. 회원수가 6,000명을 넘는다 한다. 최근 강남역 인근에 14층 빌딩을 통으로 임대했다. (강남역 외에도 안국, 성수, 압구정에 트레바리 아지트가 있다)


규모가 있으니, 숱한 독서클럽들이 있다. 클럽장이 있는 클럽과 파트너가 운영하는 클럽 2종류가 있다(가격대가 다르다 21만 원~35만 원). 다른 클럽으로 놀러 가기 옵션도 있고, 멤버 대상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3. 문토

연극 덕후(대학 때 연극동아리 멤버) 였던 이미리 님이 옛 추억을 감당하지(?) 못해, 연극과 영화 모임 2개로 시작했다. 폭풍성장의 아이처럼, 문토 모임은 쑥쑥 성장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진행하던 걸, 결국 본업으로 시작했다. 2018년 일이다.


소셜 살롱이란 타이틀을 대문에 내 걸고, 문토란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문토는 묻고 답하다, 란 뜻이다.


문토는 문화예술 테마의 클럽으로 시작해, 다양한 클럽으로 확장해 왔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요리하기, 음악 듣기, 미술감상 등의 클럽이 있다. 장소는 주로 합정에 있는 문토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가격대는 19만 원~25만 원.


4. 크리에이터 클럽(크클)

열정의 기름붓기에서 만든 클럽이다. 페이스북에서 흥하고 그 열기를 오프까지 이었다. 망원동에서 시작해 얼마 전 강남까지 확장했다.


3개월 단위로 격주로 모이는 정기모임(현재 10개가 오픈되어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참여 멤버들이 제안해 진행하는 번개 형식의 '더모임'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한 시즌에 22만 5천 원.


5. 하바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 포럼(HFK)

HFK는 시즌제 멤버십으로 진행하는 토론 모임이다.

2013년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을 읽고 토론하는 커뮤니티 HBR Forum Korea로 시작.


3개월 동안 원하는 테마의 모임에 6번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멤버십으로 참여하는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시청과 서울숲(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경영전략, 트렌드 슈팅, 브랜드 전략 등이 주요 테마다. 가격은 49만 원이다(다른 것과 비교해 가격대가 조금 높다).


6. 넷플연가

넷플릭스에 소개된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살롱이다.

독서클럽이 아닌 영상 클럽이고,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 이들이 대상이다. 영화 1편(두 교황, Her 등)을 콕 짚어 얘기하기도 하고, 4편의 영화를 보고 만나는 모임도 있다. 현재 60개의 모임이 안내되어 있다.


가격대는 1만 원 ~ 23만 원(프로그램은 14만 원 할인이 적용 중)까지다. 살롱 진행 장소는 클럽장(호스트)이 지정한(선택한) 공간에서 진행이 된다. 그러니 서울 곳곳이다.



7. 유튜브코드

앞선 살롱이 넷플릭스에 기대어 있다면, 이건 유튜브에 기댄다. 더 광활하다. 넷플릭스는 함께 보기 어렵지만(문제가 생기죠), 유튜브는 함께 볼 수 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와 런던을 쓴 '트래블코드'의 야심작이다. 베타 테스트를 거쳤고, 곧 오픈 예정이다. (넷플연가를 소개하면서, 함께 소개하면 좋을 거 같아 짧게나마 더한다)

장소와 가격 미정.


8. 딴짓 클럽

고급진 딴짓을 권유하는 딴짓 클럽이다. 멀티캠퍼스에서 운영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셈이다. 장소는 위워크 선릉점. 3개월 멤버십이고 32만 원이다. 6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를 택해 참여하고, 4번의 미트업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더해 멤버들끼리 소모임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2019년 11월 ~ 2월까지 1기가 활동하고, 지금 2기 오픈 알람 신청을 받고 있다.


비개발자의 웹 개발(멋쟁이 사자처럼 과 협업), 쇼핑몰 제작, 독립출판, 1인 크리에이터 등의 프로젝트가 있다.


9. 취향관

이곳은 합정에 있는 소셜 살롱의 이름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기록하는 이들을 위한 회원제 사교클럽을 표방한다. 회원제는 시즌제로 운영된다.(지금 시즌8 멤버 모집 중이다. 2020.2~4)


다른 곳들과 비교해, 공간이 가지는 살롱의 풍미가 압도적이다. 시즌당 2개의 멤버십이 있는데 베이식은 35만 원, 클럽은 45만 원이다. 베이식은 클럽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이벤트, 살롱 등)과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클럽은 베이식에 클럽 참여가 더해지는 조건이다.(클럽은 외부 호스트의 주도로 4회가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살롱은 참여자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10. 살롱드북

관악구에 있는 독립서점이다. 독립서점들은 책만 팔지 않는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간다. 예전 대형서점의 전유물이었던 작가와의 대화나 다양한 독서토론들이 독립 책방을 중심으로 진행 중에 있다.


살롱드북은 독립서점이면서 술을 판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동네에서 취향이 비슷한 이들을 엮는다.


11. 최인아책방

살롱드북과 같이 최인아책방은 이름 그래도 서점이다. 독립서점과 대형 서점의 중간 정도 된다. 선릉역에서 선정릉역 사이에 있다. 대로에서 조금 벗어나(보통 대형서점이 위치한 곳과 달리) 있지만, 사이즈가 크다. 뜻밖의 공간에 서점을 낸 이는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인 최인아 님이다. 아래 기사에 책방을 낸 이유가 있다.


이곳에서'도' 책도 팔지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 북클럽이 있다.


6개월 12만 원, 12개월에 24만 원이다. 매달 블라인드로 책 한 권을 엽서와 함께 보내준다. 북클럽 회원들만 참여 가능한 책모임(저자 초정 행사 등)이 많다.


12. 남의 집 프로젝트

거실에 지인들을 초대해 작은 파티를 했다. 누군가에겐(아마도 손님들) 하룻밤의 멋진 꿈이었겠지만, 누군가에겐(아마도 주인장) 가치 있는 도전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거실 여행은 진짜 비즈니스가 되었다.


투자까지 받았다. 얼마 전 남의 집에 투자한 분의 투자 이유를 살짝 들었다. 지극히 프라이빗한 공간이 열리는 순간이다. 그곳을 본다는 건 많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다.(그렇다. 사람들이 자기 몸에 이어, 거실에 돈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남의 집 프로젝트는 집주인의 취향을 소개하는 장이다. 그것이 궁금한 이들이 남의 집 거실에 모여 작은 모임을 가진다.


13. 월간 서른

서른을 위한 소셜 살롱이다.(그렇다고 서른만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매달 시리즈 강의를 한다. 장소는 매번 다르고, 참가비는 2만 5천 원이다.(어쩌다 나도 강의를 했다)


최근 배달의 민족과 함께 (30대를 위해) 내 가게 해볼까? 시리즈 강의를 진행 중이다. 얼마 전에는 강남 컬쳐랩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서른은 서로 응원하고, 함께 성장을 한다.


14. 리뷰빙자리뷰

경험공유살롱, 리뷰빙자리뷰(이하 리빙리)는 [퇴사준비생의 도쿄]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 경험을 리뷰했다. 리빙리의 시작이었다. 이후 리빙리 기획자(백영선)가 페북과 인스타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싶은 '지인'을 초대해, 소셜 살롱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55번이 진행되었다.


소셜 살롱(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느슨한 연대)을 위해 리빙리가 취하는 방식은

1) 리빙리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기소개 및 참가 이유를 소개하게 하고
2) 현장에서 다시 소개와 참가 이유를 얘기하고
3) 끝나고 그날의 리뷰를 리뷰하도록 안내한다.


(거의) 매주 수요일 저녁,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10층)에서 진행이 된다. 참가비는 2만~2만 5천 원이다.


15. 낯선 프로젝트

낯선대학(이하 낯대), 1년 과정의 학교다. 2020년에는 4개의 낯대(낯대, 낯대Y, 낯대M, 낯대C)가 진행된다. 낯대는 '건너 건너의 연결 느슨한 연대'란 기치로 33세~45세, 약 50명이 (초대로) 모인다. 낯대Y는 25세-32세 약 40명, M은 마케터(30~40대) 약 40명, C는 크리에이터(30~40대) 약 40명이 역시 초대로 모인다.


1년 커리큘럼은 조금씩 다르지만, 자신의 이야길 서로에게 소개하는 게 핵심이다(M은 종이잡지클럽과 협업해, 잡지 편집장을 초대해 트렌드의 최전선 얘길 듣는다).


학비는 약 40만 원이고, 낯대는 매주 월요일 밤에 모이고 나머지(Y,M,C)는 격주로 모인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낯대는 초대를 받아야 참여가 가능한다. 앞선 기수가 있는 경우엔 앞선 기수가 지인을 추천/초대하고, 처음 시작인 경우엔 스텝이 추천/초대한다.


16.스여일삶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일했거나,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모여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커뮤니티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가입 안 하면 손해) 페북에 비공개 그룹으로 운영 중에 있다. 3,800명이 넘는 분들이 좋아요! 중이다. 여성들만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회원들 중에는 남자들도 있다.

콘퍼런스, 네트워킹 파티, 독서모임, 점심 번개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멤버로 가입하면 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다. 멤버 가입에 별도의 비용이 없고, 이벤트마다 참여비가 따로 있다. 장소가 매번 다르다.


17. 헤이조이스

헤이조이스는 일하는 여자들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최근 20억 투자에 성공하며, 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인아 책방과 불과 100m 거리도 안된다.(선릉과 선정릉역 사이에 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바라보는 정릉의 풍경이 기가 막히다!라고 들었다.

멤버십은 3가지 종류다. 라이트, 스탠다드, 프리미엄. 연회비가 각각 9만 9천 원, 49만 9천 원, 179만 9천 원이다(각각의 혜택은 아래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18. 빌라션샤인

헤이조이스와 마찬가지로 일하는 여성 멤버십 커뮤니티다. 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나의 일과 삶을 스스로 기획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다. 구글에서 일하는 여성 커뮤니티를 검색하면, 헤이조이스와 빌라션샤인이 비슷하게 뜬다. 그만큼 성장세가 매섭다.

시즌3 멤버십이 막 시작되었다(1월 11일~3월 27일). 시즌 멤버십은 22만 원(시즌 온라인 멤버십은 6만 6천 원), 1년 멤버십은 79만 2천 원이다.


19. 비마이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관계자를 초청해 참가자들과 함께 각자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느슨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브랜드 커뮤니티'다.

브랜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똑 부러지게 잘하는) 다른 브랜드 이야길 늘 듣고 싶어 한다. 왜 늘 멋진 무언가는 어떤 레퍼런스의 레퍼런스의 레퍼런스의 레퍼런스의 레퍼런스를 통해 등장했다고 하니. 브랜드 세션(이야기)은 35,000원이고 3개 패키지는 99,000원이다. 브랜드 트립 프로그램도 있다. 일본을 가고, 중국을 갔다. 이번엔 제주(맥주)로 간다고 한다.


20. 기타

1) 문래당 : 문래창작촌 인문예술 공유지. 다양한 소모임과 강좌로 취미와 취향을 나눌 수 있는 곳


2) 해봄살롱 : 직장인 자기 계발 살롱


3) 해봄 다이닝 : 진짜 이름이 '이해봄'이란 분이 진행하는 다이닝 클럽이다.

*위 페이지는 이해봄님이 본인을 소개한 페이지. 중간에 보면 '해봄 다이닝' 소개가 있음


4) 쿠킹살롱 : CJ제일제당 쿠킹살롱. 함께 요리하고, 팁과 노하우를 나누고, 취향을 공유하는 소셜 쿠킹살롱


5) 소모임 : 소모임 애플리케이션이다. 아래 페이지에서는 서비스 소개와 함께 관련 뉴스를 볼 수 있다. 요즘 지인들 중에 이 어플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다. 실속파들의 소셜 살롱, 소모임이다.


6) 컬쳐랩 : 영어를 기반으로 한 소셜살롱이다. 강남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최근 외국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향의 소셜살롱을 기획하고 운영중에 있다.


7)투비칸트 : 2030 청년들의 복면토론 소셜살롱이다. 복면가왕이 소셜살롱에까지 이르렀다.


여기 까지다. 물론 세상엔 더 멋진! 더 많은 소셜 살롱들이 있다. 더 알게 되면 추가 예정이다.

취향과 삘이 맞는 이들과 이어지는 살롱을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앞서 얘기한대로 세상엔 이렇게 많은 소셜 살롱이 있으니 먼저 경험해 보길 바란다. 결국 나를 확장하는 힘, 느슨한 연대의 경험이 두루두루 이어지길 빈다. 함께 잘 살자, 우리.

매거진의 이전글 [고객 커뮤니티] 그로우앤베터 인터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