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4년 8월9일 no. 809
롱블랙 2024년 8월9일 no. 809
찬란 : 존 오브 인터레스트 수입사, 예술과 산업의 중간지대를 공략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51
1. 사업하려고 영화를 산 게 아니에요. 영화를 사고 싶어서 회사를 세웠죠.
2. 예술영화엔 감독 개인의 독특한 시선을, 상업영화엔 대중의 보편적 시선을 반영. 우린 왜 예술영화를? "우리의 세계를 넓혀주니까요."
3. 예술영화가 모두에게 재밌고 가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찬란을 시작했을 땐 우리가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너무 적었어요. 우리의 취향, 생각, 삶까지도 어떤 틀에 갇혀 있었죠. 예술영화는 그 틀 바깥을 보여줘요. 나만의 생각과 취향이 새롭게 피어나기도 하죠. 그 경험을 주고 싶어 찬란을 계속해 온 거예요.
4. 예술성과 상업성,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늘 노력해요. 하지만 하고 싶은 걸 포기한다고 해서, 꼭 잘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비슷한 조건이면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고르게 되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그럴 거 같고요.
찬란 인스타(1.8만) https://www.instagram.com/challan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