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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예상치 못한 것들도 판매가 되는 세상!

롱블랙 2024년 9월12일 no. 838

롱블랙 2024년 9월12일 no. 838

타이탄 캐스킷 : 코스트코에서 파는 관으로 장례 시장을 혁신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87 


1. 장례식장에 들어서는 유가족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장례에 드는 토탈 비용이 얼마인지를요. 장례도 엄연히 서비스인데, 유가족은 합리적인 소비자가 될 수 없는 구조. 분명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 너무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믿었어요.


스콧 긴즈버그는 장례 시장의 모순을 깨닫고 타이탄 캐스킷을 설립했다. 장례 역시 편안하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여겼다. ⓒ스콧 긴즈버그 인스타그램


2.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목격했어요. 예상치 못한 카테고리 물건이 소비자에게 직접 팔리는 걸요. 가령 매트리스요. 약 처방부터 결혼식 계획까지. 모든 일이 온라인화되는 세상에서 '관'도 팔 수 있다고 봤죠.


타이탄 캐스킷은 다양한 소재로 관을 제작할 수 있음은 물론, 1000여 가지 디자인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타이탄 캐스킷


타이탄 캐스킷은 패션 브랜드처럼 앰버서더를 선정했다.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SNS에 장례 산업의 문제를 지적하는 등 활발하게 앰버서더 활동을 하고 있다. ⓒ타이탄 캐스킷


관에서 이야기하는 토크쇼, 그레이브 컨버세이션스. 관에 들어가면 평소 숨겨왔던 생각을 꺼내게 되기도 한다. ⓒ타이탄 캐스킷


타이탄 캐스킷은 서머타임 폐지 운동에 동참한 적 있다. 앰배서더인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타이탄 캐스킷의 관 앞에 서서 “우린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며 서머타임이 생명에 지장을 준다고 주장한다. ⓒ타이탄 캐스킷


테일러 스위프트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타이탄 캐스킷의 제품. 타이탄 캐스킷은 주문이 폭증하자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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