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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팬을 위해! 손흥민과 오스틴의 인터뷰 방법

인터뷰하면 손흥민 선수다.


그의 인터뷰 어록을 보면, 어쩜 이렇게 말을 잘 할까!싶다.(경기 후 그렇게 힘들고 정신 없는 와중에도 미디어가, 국민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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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월15일) 경기로 우리의 오스틴이 100 타점을 넘어섰다! 오늘 그 소식이 (KIA 김도영의 최연소 30-30엔 밀렸지만) 기사에 나면서 그간 그가 했던 인터뷰가 다기 붕붕 떠 다니고 있다. 손흥민 인터뷰만큼 뭔가 (보는 사람 맴이) 뭉클해 진다!


“작년에 우리 LG가 잘할 수 있었던 것이 다들 개인 성적을 따지지 않고, 팀이 잘 되자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우리가 잘했다"


“항상 인터뷰할 때마다 (기록에 대해) 맨날 똑같이 대답해서 미안하지만 더 좋은 팀원이 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잘 하더라도, 본인의 힘!만으로 된 게 무엇이던가. 이렇게 팀을! 상대를! 살핀다. 인터뷰도 연습과 지도를 받겠지만, 그게 또 쉽지 않다. 본투비!! 한 것도 있다. 손흥민과 오스틴 인터뷰는 참 자연스럽다(좋은 이야길 짜내려 하기 보다, 있는 것을 드러내는 듯한). 본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팀(동료)과 팬을 늘 신경쓰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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