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1) 제3의 미술관으로 카페를, 연남동 펠른

롱블랙 2024년 12월30일 no. 931

롱블랙 2024년 12월30일 no. 931

펠른 : 습관성 아메리카노 대신, '90분 커피 페어링 코스' 제안하는 이유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90

1. 펠른은 한 미술관 큐페이터의 질문에서 시작. "카페를 제3의 미술관으로 만들 순 없을까?" 박주원 슈퍼메이드 대표. 펠른은 '커피 브루잉 바'.

펠른의 열 번째 커피 페어링 코스인 메리 윈터 바이츠. 펠른은 시즌마다 커피와 웰컴티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준비해 코스로 대접한다. Ⓒ펠른

2. 세상엔 오래 시간 여유롭게 이야기 나눌 공간이 .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천천히 커피 마시는 경험을 디자인해야 했죠.

서울 연남동 골목에 위치한 펠른 하우스. 길게 뻗은 바 테이블에 10개의 좌석이 있다. 바리스타는 손님 앞에 직접 커피와 디저트를 대접하고, 즐길 방법을 설명한다. Ⓒ펠른

박주원 대표는 펠른을 대표할 시그니처 메뉴부터 개발했다. 그렇게 완성한 게 위스키 더치 커피. 위스키 향을 입힌 더치 커피를 얼음이 든 유리잔에 따라 마시게 했다. Ⓒ펠른

펠른의 이름과 로고는 반짝이는 진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커피를 내릴 때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을 로고로 형상화했다. Ⓒ롱블랙

3. 펠른이 시즌별 코스를 준비하는 법

1)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는다

2) 의도를 설명한다

3) 음악 선곡 리스트를 만든다

펠른은 포르쉐의 신차 론칭 행사에서, 방문객을 위해 커스텀 커피를 만들기도 했다. 맞춤형 차량 제작 서비스를 선보인 포르쉐의 의도에 맞게, 커피도 맞춤형으로 준비한 것. Ⓒ펠른

펠른 인스타(9252) https://www.instagram.com/perlen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