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질문하고 답하기 no.5
늦잠을 잔다
늦잠을 잔다. 보통 10시 넘어서 일어난다. 아이들이 먼저 일어난다.
그들은 거실로 나가,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다행히 tv는 켜지 않는다.(그랬다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두살 터울의 남자아이들이니 지들끼리 잘 논다.
배가 고픈데, 엄마아빠가 여전히 자고 있으면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간편식을 만든다. 다행이다. 이들 덕분에 좀 더 마음편하게 잔다. 늦어도 11시 전에는 일어난다. 아침밥을 준비한다. 대개 아침은 조금 심플하게 차린다. 국이 있으면 말아서 주고, 없으면 볶던지 비빈다. 오늘도 비볐다. 고사리와 감자볶음이 있길래 이걸 데워, 밥과 비볐다. 참기름을 넣고 고기조림한 국물을 넣었다. 애들이 잘 먹었다.(맛있어서 그런지, 배고파서 그런지 모르겠다)
커피 사러 나간다
아침을 다 먹으면, 과일 하나를 먹는다. 하나로 나눠 먹는다. 오늘은 황금향을 나눠 먹었다. 그리고 나는 커피를 사러 나갔다. 집에 커피머신기가 있지만, 내 취향이 아니다. 난 아직은 스벅이다. 다른 브랜드의 커피도 아직 입맛에 맞지 않는다. 유독 스벅 커피가 입맛에 맞다.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다. 그냥 아메가 아닌 샷추가에 1cm 정도 비워달라고 얘기한다. 그만큼 진하게 마신다.
요즘은 걸어서 10분 거리, 동네스벅이 아닌 차타고 10여분 거리인 드라이브뜨루에 간다. 최대한 사람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다.
나가 놀자!
집에 돌아와, 책을 읽는다. 그러다 곧 점심을 준비한다. 점심은 어제는 스파게티를 했고, 오늘은 삼겹살을 구웠다. 점심 후 또 쉰다. 오후 4시가 되면, 아이들과 나갈 준비를 한다.
1) 햇볕과 바람을 맞아야 한다.
2) 집구석에만 있기엔, 아이들의 관절은 너무나 안타깝다.
3) 그렇게 뛰어 놀아야 조금이라도 일찍 잔다.
축구를 하고, 동네를 돌고 하다보면 2시간은 훌쩍 간다. 집에 돌아와 바로 샤워를 한다. 아이들 씻기는건 아주 쉽다. 최근 샤워기 물발이 강해졌는데, 훨씬 쉬워졌다. 물 뿌리고, 비누칠 하고, 다시 물뿌리면 끝. 여기에 이 닦기가 포함되면 난이도가 높아진다. 저녁을 먹고, 각자 플레이 한다. 지금 그런 시간이다.
이제 자야지. 젭알.
10시가 넘으면, 분위기를 잡는다.(아이 아니들이 어떻게 11시가 넘어도 쌩쌩한지) 내가 잡으면, 애들은 놀자 분위기고 엄나가 잡으면 그제서야 침대로 기어든다.
아주 평범한(그러고 싶은) 남자 아이 둘을 키우는 집안의 주말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