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그리고 나오시마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에 여길 왔으니, 12년만에 다시 온 것입니다. 그때는 트리엔날레!를 보러 왔고, 이번엔 일본 로컬 투어입니다. 물론 올해가 트리엔날레 기간이라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투어는 다카마쓰와 나오시마를 좋아하는 김영도님이 앞장(주관)섰고,
저는 영도를 끌어들인 후, 함께 갈 분들을 찾았습니다(주최). 그렇게 8명이 다카마쓰와 나오시마 투어를 했습니다.
우리가 간 일정은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여름과 가을 시즌 사이. 그러니까 축제 사이에 간 터라 축제를 보지 못하고, 축제의 흔적은 곳곳에서!
1일차 _ 매기지마섬
1) 오전 8시45분 에어서울 -> 10시30분 다카마쓰 (but 1시간 정도 연착이 된 거 같아요). 편도 147,300원
*왕복을 하지 않은 건, 돌아오는 일정이 에어서울은 오전이고 진에어는 저녁이라! 돌아오는 건 진에어로.
2) 다카마쓰 공항은 국제 공항이지만, 정말 아담. 입국 수속도 10분이 걸리지 않았어요
3) 다카마쓰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호텔이 있는 곳까지 900엔(정도 했던 거 같아요)
4) 숙소에서 미리 와 있었던 영도와 주연님(주연님은 도쿄에서 다카마쓰로)을 만나, 짐을 맡기고 항구로 도보 이동
5) 가는 길에 배가 고파 우동집에서 우동
6) 매기지마 섬으로 이동. 약 20분 소요.
7) 매기지마 섬에서 4시간 정도 머물렀어요. 작은 카페에서 각자 소개도.
8) 이곳에 내가 그렇게나 가고 싶었던 이발소 발견. 하지만 영업을 하지 않았음. 기대하고 상상했던 것과는 조금 소박해 약간의 허탈함
9)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원래 예보로는 비가 온다했건만) 모든게 좋아보임. 그리고 섬이 가진 풍경에 그저 풍덩!
10) 다시 배를 타고 다카마쓰로. 항구 앞 전망대와 같은 카페로 가서 다카마쓰를 둘러보고
11) 저녁은 각자. 나와 영도와 (박)동민은 우동을 먹고, 호텔 인근 이자카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