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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우리 영혼은 / 켄트 하루프

읽은 책 문장 채집 no.31

2021년. 카카오프로젝트 100. [문장채집] 100일 간 진행합니다.
1) 새로운 책이 아닌, 읽은 책 중에서 한 권을 뽑습니다.
2) 밑줄이나 모서리를 접은 부분을 중심을 읽고, 그 대목을 채집합니다.
3) 1일 / 읽은 책 1권 / 1개의 문장이 목표입니다(만 하다보면 조금은 바뀔 수 있겠죠).


밤에 우리 영혼은 / 켄트 하루프


1. 우리 둘 다 인생이 제대로, 뜻대로 살아지지 않은 거네요. 그래도 지금은 이 순간은, 그냥 좋네요. 이렇게 좋을 자격이 내게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요. (p. 109)


2. 나는 그를 돌봐줬어요. 달리 방도가 없잖아요. 우리는 오래 서로에게 연결된 삶을 살았으니까요. 우리 둘 누구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게 우리의 역사였어요.(p. 125)


3. 우리 나이에 이런 게 아직 남아 있으리라는 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아무 변화도 흥분도 없이 모든 게 막을 내려버린 게 아니었다는, 몸도 영혼도 말라비틀어져버린 게 아니었다는 걸 말이에요. (p. 159)


4. 더는 불가능할 만큼 행복해요. (p.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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