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39) 꼭 가야지, 청담 강민철 레스토랑

롱블랙 2월10일, 문장채집 no.39

롱블랙 2월10일, 문장채집 no.39

강민철 : 3대 프렌치 거장을 거친 쉐프가 맛을 설계하는 법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96 


1. 2021년 10월, 청담동에 프렌치 파인 다이닝 '강민철 레스토랑'을 연 강민철 쉐프. 그는 세계 3대 프렌치 거장의 레스토랑을 모두 거친 한국인 쉐프. 조엘 로부숑, 알랭 뒤카스, 피에르 가니에르. 모두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2.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는 모두가 죽자 살자 열심히 일합니다. 그럼 나는 일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로써 다 죽여 놓겠다' '일로는 그 누구도 나한테 꼼짝 못 하게 하겠다' 이런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재료 손질 같은 잔일도 재밌는 거예요. 안 다뤄봤던 식재료도 만지고, 공부하게 되고, 이것도 하나의 요리 과정이잖아요. 굉장히 값진 일인데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죠. 저는 이것저것 다했어요. 그러다 보니 요리에 점점 진심이 됐죠.


3. 쉬는 날이면 되도록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려 하죠. 나라는 사람을 항상 새로운 사람과 무대에 노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술 전시에 가거나, 좋은 사람과 마시는 차 한 잔도 좋아요. '오늘 내가 색다른 아이디어를 얻어야지'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오세요. 아무 생각 없이 가더라도 한 달 뒤, 몇 달 뒤 영감을 줍니다.


강민철 쉐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inchul_kang_/ 


*강민철레스토랑 http://kko.to/SmdzJqNfH


ㅡㅡ

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